왠지 모르겠는데 울음이 나오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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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겠는데 울음이 나오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sdfyyhhj
·4년 전
그냥 갑자기 울어요 혼자 있을 때만 근데 이걸 아무에게도 알리기 싫어요 그러면 절 걱정하고 그냥 왜 우냐고 물을테니까 그 대답이 너무 귀찮고 성가셔서 그리고 민망하고 부끄럽고 이런 내가 싫어서 결국 날 어떻게 볼지 알 것 같아서 처음엔 걱정하다 나중엔 다르게 생각할까봐 핸드폰 보다가 갑자기 울어요 소리 내지도 않고 동굴로 그냥 끝없이 끝없이 미래가 없는 동굴로 들어가버리고 싶어요 날 날 사랑하고 싶은데 그건 모르겠고 그냥 불안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도 그래도 허무하고 공허하고 표현 하기도 이젠 귀찮고 성가시네요 그 뒤에 따라올 말이 뭔지 짐작이 가니 사람들은 그냥 자기만 생각하고 그리고 그냥 날 이용하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쉬운 나를 자기 편할려고 나를 이용해서 막 날 이용해서 그냥 죽어버릴까 날 이용해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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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world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여러가지로 힘듦을 겪고 계시군요ㅠㅠ 그래도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슬퍼도 눈물조차 흘리지 못할 수 있는데, 그나마 눈물을 통해 슬픔을 표출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관심과 걱정이 결국엔 자신들을 위해, 편할려고, 이용할려고 하는 모습으로 느껴지시나요?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셨는지.. 혹시 과거에 안좋은 기억이 있으셨는 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세상에는 생각보다 기브앤테이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마카님을 위하는 마음에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같이 힘내며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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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0777
· 4년 전
@sweetworld 당신에게 힘내란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힘내란 말 대신에 이 말을 하고 싶어요. 전 당신을 모르고 당신도 절 모르지만 죽지 않고 오늘 당신이 숨 쉬는 것만으로도 전 정말 당신에게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