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법 없을까요(길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마음을 여는 법 없을까요(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ewoo
·4년 전
전 남이랑 친해질 때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걸려요. 현실에서도 그렇고, 익명으로도 그렇고. 그래서 오래된 친구들도 몇 없어요. 3년지난 친구도 가끔 우리가 친한건가 이 생각들기도 해요. 마음맞는 친구는 한명이지만, 전 그 친구한테도 제 속마음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아요. 그래요 저는 모든 친구들에게 제 속내를 얘기하지 못해요. 왜냐하면 부끄러워서요. 내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를 한심하게 생각할까봐요. 그리고 부담스러워 할까봐요. 그래서 요즘 익명으로 친구를 만들면 좀 마음을 열어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서로 팔로우 했어요. 그리고 교류도 많이 해봤어요. 하지만 좀처럼 마음이 안열려요. 정을 주고 싶은데 정을 많이 못 주겠어요. 솔직히 저는 정을 주면 너무많이 퍼주는 스타일이라 부담스러워할까봐, 그래서 제가 상처받을까봐 본능적으로 마음의 문을 굳게 닫는거 같아요. 결국 답은 상처받지 않기! 이건가요? 이건 어렸을때부터 노력해왔던건데 해결되지가 않았어요. 어떻게 사람이 상처를 안받아요. 그만큼의 정을 줬는데 상대방이 무관심하면 너무나도 상처를 받는걸 어떡해요. 친화력도 문제인것같아요. 낯가림이 심한것도 문제에요. 그냥 다 문제에요 저는. 죄송해요 이렇게 길어질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제 마음 정리는 잘되었네요. 이 글 다 읽으셨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5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oolh
· 4년 전
화이팅ㅇ 이런거 안힘들어 하는사람도 많이 없어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NIJE
· 4년 전
관계에 있어서 조싱스러운 태도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또 남들에게 퍼뜨리고 다니진 않을지 어떻게 알고 속마음을 보여주나요. 음, 우선 마카님 친구분중에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 있나요? 내 속마음을 다 보여줘도 이해해줄만한 그런 친구요. 그런 친구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속마음을 숨기고 계시는게 맞다고 봐요. 저는 마카님이 정말 마음의 문을 못 열고 계신건지, 아니면 마음의 문을 열수 있는 친구를 아직 만나지 못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그것부터 확실히 해볼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woo (글쓴이)
· 4년 전
@yoooolh 정말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oolh
· 4년 전
당연하져 몇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전 올해 고3인데 지금까지 학교생활하면서 이런문제로 몇번 힘들었던적 있었구 주위에도 저랑 비슷한애들 많았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woo (글쓴이)
· 4년 전
@NIJE 한 친구는 이해해줄거같아요. 제 바보같은 속내도 그래그렇구나 해줄거같아요. 언젠간 힘들었던 고민들 털어내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고민말할때 울음부터 나오거든요 그게싫어서... 근데 그 친구가 들어줄거란건 믿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woo (글쓴이)
· 4년 전
@yoooolh 아무래도 친구들이랑 그런얘기 안해봐서 잘 몰랐나봐요. 잘 들어줄 것 같은 친구에겐 언젠가 말해보고싶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oolh
· 4년 전
언젠가말고 오늘 당장 물어보시면 좋을듯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woo (글쓴이)
· 4년 전
@yoooolh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 회사다니느라 지금은 안깨잇을거에요 ㅎㅎ 이번주에 만나긴하는데... 그때 말트게 .. 용기를 좀 주실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yoooolh
· 4년 전
처음이 어렵지 한번 말시작하면 쏟아져 나올거에요 정말! 생각보다 다른사람들은 그렇게 나쁘지도않고 눈 딱 감고 한번만 용기내보시면 그뒤에는 100프로 좋아지실거에여
커피콩_레벨_아이콘
lewoo (글쓴이)
· 4년 전
@yoooolh 헤헤 고마워요! 용기받았어요~ 님믿고 꼭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