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너무 못해서 스트레스에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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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비공개
3년 전
말을 너무 못해서 스트레스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잘 놀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습니다 친구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이 있어 든든했고 의지할 수 있는 안전기지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내 정체성도 나름 뚜렷했었고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였나 성격도 차츰 밝아졌어요 말수도 좀 많아졌는데, 말을 할때 맥락없이 하는 편이어서 친구들도 처음에는 재밌다고 좋아해줬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모습이 점점 타격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토론이나 발표할 때 횡설수설할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 받았고, 자꾸 의식하다보니까 말수도 점점 적어지고.. 생각을 하고 말하라고 해도 잘 안됩니다 생각을 하려니까 머리는 새하얘지고 흘러가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서 자꾸 입이 먼저 튀어나가게 되네요 원래도 억양이 없고 딱딱하게 말하는 편인데 주변사람들한테 말투 지적?받아서 말할 때 더 주눅들어요 말을 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떨어지다보니 계속 악순환이에요 이젠 대화 자체가 긴장이 되고 티키타카가 전혀 안 됩니다.. 사회성도 떨어지는 느낌이고 그냥 사람들이랑 대화하면 어색하기만해요ㅠ 그리고 제일 가까운 가족한테도 말을 하면 상대방이 지루해하거나 내 말을 주의깊게 듣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내 얘기를 잘 안하게 됩니다.. 미치겠어요 글쓴것만 봐도 내용에 통일성이 없고 주저리주저리네요 요즘 집중도 잘 못하는데 혹시 ADHD나 아스퍼거 증후군인가 검사해봐야될까요,,
콤플렉스의욕없음불안해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불안무기력해공허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1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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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상담사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스스로에게 낙인찍지말기
#대인관계#부담#자신감#스티그마효과#강박
안녕하세요 상담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에 어색함을 느끼고 점점 더 피하게 되는 느낌이 들어 고민이 되어 사연을 올려주셨군요. 가장 가까운 가족과 대화를 할 때에도 마냥 편안한 느낌이 아닌 계속 눈치를 보게 되고, 말을 안하게 되는 상황까지 오게 되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셨을까요… 이러한 상황 속 혹시 어떠한 방도가 있을지 고민이신 마카님께 전문상담을 전해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어릴 적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인해 또래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하였지만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성격도 밝아지고 말수도 많아졌다 라고 적어주셨어요. 이 때 많은 친구들을 사귀며 ‘말을 많이 해야한다, 잘 말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드신 것은 아니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조용한 성격이나, 낯 가리는 모습을 가리기 위해 말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새에 긴장을 하게 되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이 된 것으로 보여요. 그 현상이 반복되는 동시에 주변 친구들에게 말투 지적을 받고, 나의 안전기지와도 같았던 가족마저도 나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지 않는 느낌을 받으시니 더욱 스트레스가 되어 스티그마 효과가 생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 스티그마 효과란 '낙인 효과'라고도 불리며,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따른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실제로 행태가 나쁜 쪽으로 변해 가는 현상이에요. 마카님께서 항상 말을 할 때 처음부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으셨을거에요. 가끔 문맥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던가, 머릿속에서 아직 말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일 때 이런 현상들이 있으셨을텐데, 주변에서 그런 말들을 듣다보니 점점 내 스스로도 더 나를 ‘말을 잘 못하는 사람’.’횡설수설하는 사람’, ‘말투가 딱딱해서 고쳐야하는 사람’ 으로 낙인을 찍어버리게 되어 더욱 말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또, 부담을 느끼다 보니 더욱 긴장하여 이제는 대화를 하려고 하실 때마다 말을 잘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집중에 대한 고민도 있으신데, 마카님께 ‘말을 한다’ 라는 것이 크게 다가오다보니 나의 말투, 사람들과의 관계, 나의 억양 등등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상황 자체 혹은 다른 사람들 말에 더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글을 쓰신 것에 통일성이 없고 주저리 주저리 썼다 라고 이야기 해주셨지만 글 매우 잘 써주셨어요. 제가 글을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있지 않았답니다. 마카님이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또한 잘 읽혀졌구요. 고민이신 점들로 ADHD, 아스퍼거 증후군 검사를 받아야 하나 하는 물음에는 아무래도 글 내용에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제가 네/아니오 로 답을 해드릴 수는 없어요 글에 있는 정보로만 보았을 때에는 대화에 대한 부담 및 긴장으로 인해 생긴 증상들로 보여져요. 그렇지만 더욱 자세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받아보기 이전에 말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좀 줄여보는 대화기술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작성해주신 사연에는 마카님께서 말을 할 때에 특징들은 적어주셨는데,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대화 라는 것은 오로지 내가 말하는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상대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바뀔 수있어요. ‘1-2-3 대화법’ 이라는 기술을 연습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1-2-3 대화법이란 1분 이내로 나의 말 하기 2분 이상 상대가 말하게 해주기 3회 이상 상대가 말할 때, 긍정적인 맞장구 쳐주기 입니다. 말을 많이 하려고 하다보면 내가 지금 어떤 말을 하는건지 길을 잃어버릴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1분이라는 특징적인 시간을 내 마음 속에 정해놓는다면 짧은 시간안에 이야기를 해야하니 횡설수설한 말들이 아닌 짧고 핵심적인 말들을 할 수 있게 되어요. 그리고 대화에는 내가 말을 하는 것보다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죠.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다보면, 어떤 사람을 어떤 말투로 이야기를 하는지, 어떠한 어투가 호감을 주는지 내 스스로도 느낄 수 있답니다. 이야기의 주제 또한 확실히 알 수 있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상대가 이야기 할 때에 리액션을 잘 해주는 것이에요. 리액션을 해주며 내가 너의 말을 잘 듣고 있어를 전한다면 상대 또한 나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을 하고, 리액션을 해주며 서로와의 대화가 재미있다 흥미롭다 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답니다. 내 자신의 말이나 어투에만 집중하여 스스로에게 낙인을 찍기보단 좀 더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연습해서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를 해보는 연습을 해보기로 해요.
연습을 하다가 어려울 때는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lewoo
3년 전
으아ㅜ저도 알고싶어요 이거ㅠㅠ 자꾸 말을 횡설수설하고...재밌게못하고....ㅋㅋㅋ 책을읽어야되나...
plzhelpme34
2년 전
@lewoo 나랑 똑같은 생각 솔음....
darkness4917
10달 전
책을 소리내서 많이 읽으면 그나마 나아지더라고요 제 경험담으론 그랬어용
djdkskf
10달 전
음...저는 그보다 심해요ㅋㅋㅋㅋ저는 길게 말할려하면 막 몸에서 반응일어나요 떨리기시작하면서 수전증이 오고 막 손 발이 가만히 못있고 그래요 그래서 상담쌤이 그러더라구요 아마 공황장애인거같다고 하지만 저 그거 심각하게 생각안해요 사람들 많이 만나다보면 이런거 금방고쳐질거라 생각해요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변하는건 하나도 없어요 아직 익숙하지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너무 심각하게 받아드리지마세요~
유리인형
2달 전
아스퍼거 ADHD 경험자 입니다 저도 어릴 때 말을 잘 못하고 말실수가 많습니다 현재 지금은 말투 지적을 받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 증상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겁니다 다만 방법이 있습니다 버럭거리는 말투를 쓴다 그건 당신이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 겁니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펜싱을 추천합니다 펜싱은 사람의 대화와 비슷합니다 1. 칼이 사람에게 찌르면 아파한다 비유: 사람이 욕을 하면 마음이 고통을 받는 것 2. 칼을 살살 찌른다. 힘조절이 중요하다 비유: 말을 조심을 한다. 언어 선택이 중요하다 3. 펜싱은 예의를 갖추는 신사 스포스 중요한 것은 펜싱을 하면 인사를 시작하고 인사로 끝내서 예의와 배려를 배운다. 다른 사람이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 그건 그 사람이 당신의 말이 철학적인 문제를 내는 거 같이 말해서 그런겁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1.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기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고 집중을 못한다 그건 당신이 생각이 많아서 그런 겁니다 2. 생각이 많다 당신이 창의성이 있어서 그런 겁니다 ADHD 아스퍼거를 가진 사람은 천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분명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고, 당신의 미래를 아주 멋질 겁니다 기억하세요 문제가 가진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을 이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잘못이 없습니다 도움 됬으면 좋겠고 힘내고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