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0109
·4년 전
3살 아래 동생이 공부로 저를 무시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제가 이제껏 공부를 하지 않았고, 그래서 성적이 6~7등급대인건 사실이에요. 이제서라고 공부를 시작해보겠다고 고3이 되었으니 집에서 개념부터 다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동생 입장에서 한심했는지 항상 공부로 무시하고 비아냥거립니다. 방 밖에 나오면 공부도 안하고 왜 나오냐,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 그정도 밖에 안하는거냐, 그 대학이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거냐, 한심하다등등. 다른 친구 이야기라면서 지금 공부 시작하는 한심한 애도 있다고 항상 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저를 저격하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자격지심이지만요.)
물론 동생은 3~4등급으로 저보다 공부를 잘하니 제가 한참 모자라 보일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계속 듣다보면 짜증이 납니다. 하지말라고 말해도, 저는 동생보다 못하는데다 '자기가 하는 말이 거짓말도 아닌데 뭐 어때서?'라고 나오다 보니 고쳐지지 않네요. 부모님도 동생이 그러는 걸 '그냥 네가 참아라. 동생이 그럴 수 있지.'라고 제가 어른스럽게 넘어가길 원하셔서 무한반복되고 있고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부딪혀 스트레스가 더 쌓이네요. 하소연하고 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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