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게 없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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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게 없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hd041
·4년 전
저는 원래 국어교사를 꿈꾸던 학생입니다. 오랫동안 이 직업을 꿈꿔왔고, 제 적성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책 읽기와 국어를 좋아해서 국어교사가 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교사라는 직업 자체에 거부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교사에는 더 이상 흥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너무 오랫동안 교사만 생각해와서 이제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보수는 상관없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데 중요한 건 하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면 이미 진로나 학과까지 다 정하고 공부에 몰두해야하는 시기라고들 하는데 말이죠. 의사나 변호사 같은 직업들을 보면 막연히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그런 직업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는 않아서 대학교 졸업 후 최대한 빨리 취직하고 싶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조언이나 직업 추천 부탁드려요
직업불안해답답해걱정돼진로스트레스받아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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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nza32 (리스너)
· 4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써주신 글 읽어 보았습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국어도 좋아해서 국어선생님을 꿈꾸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지금은 그 진로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어 다른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혹시 좋아하고 꿈꾸던 그 진로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신 어떤 계기같은 게 있으신건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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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d041 (글쓴이)
· 4년 전
@skanza32 고등학교 1학년 때 국어선생님이 인간적으로 너무 닮고싶지 않은 사람이었기도 하고, 제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선생님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비정상 중 비정상만 모여있습니다. 갑질과 엄청난 권위의식, 심각한 성희롱까지... 정상적인 선생님들께 말씀드려봐도 너희가 뭘 잘못했겠지~ 식이라 교사 자체에 거부감이 생긴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