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너무 피폐해져가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취업|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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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너무 피폐해져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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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어쩌면 그냥 오버해서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는데 이번년도 휴학하면서 어학연수 준비위해 알바해서 돈벌고 프랑스어 자격증인 델프 따고 내년에 어학연수 갔다오는게 코로나때문에 일단 지연이 되고 워낙에 알바를 구하는게 어려워서(거의 무경력이기도 하고)코로나 전에도 망설이고 또 싫어했지만(거절당하는게 싫어서)맘 잡고 억지로라도 하려 했는데 집에서 맨날 갇혀있는 지금 참 힘드네요 프랑스어 공부도 슬럼프인지 공부하는게 요즘 약간 재미없고, 거기다 이번에 동생 수시가 끝나면 엄마아빠 이혼하신다구 아빠가 엄마한테 요청해서 이혼하면 아빠가 한달에 백만원 엄마한테 요구할거라 엄마는 예상하시는데 그 이유가 아빠가 할머니네로 나가 별거한 이후로 양육비 명목으로 매달 100만원 엄마한테 주셨으니(엄마는 이것도 적다 하셨지만) 이제 저랑 동생이랑 할머니네 가서 살거고 성인되면(저는 이미 할머니네 살고있고) 엄마는 집 팔아서 외할아버지네 집에 가서 사신다구 이제 그럼 저희를 돌보는게 아빠니까 엄마가 양육비 명목으로 매달 100만원씩 줘야할지도 모른다구 그럼 엄마가 은퇴하고 공무원 연금 200나오는거 100이나 아빠가 가져가면 본인은 거지라고 그러시네요. 게다가 여태까지 제가 대학다니면서 대학비 할머니가 대신 대주신거 나중에 생색내면서 동생 학비는 엄마가 대줘야 하지 않냐 하실것 같다구 음... 엄마가 우리 앞에서 이렇게 대놓고 말하시는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엄마 의지할데가 없어서 이해는 되고 그냥 딱히 좋은대학도 아닌거 중퇴할까 생각도 하고 더이상 지출 없게 나때문에 외국대학 가서 공부하고 싶단 생각도 있긴 한데 물론 이건 그냥 소망이지만 그냥 이 상황에서 내가 나 알아서 돈 버는게 엄마한테도 아빠한테도 도움되지 않을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의존을 하면 엄마쪽이든 아빠쪽이든 눈치를 봐야하는건 맞으니 그냥 빨랑 독립하고 싶네요.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제가 하나밖에 없는 친손자니 당신들의 자택이 당신들이 돌아가시고 나면 다 아빠랑 제거라 하지만 엄마를 탐탁치 않아하는 조부모님한테 크게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아요. 물론 외갓댁도 아빠를 탐탁치 않아 하지만 ㅋㅋㅋ 태풍의 눈이라 하나요? 과학 학창시절에 잼병이어서 잘 모르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한 가운데에서 벗어나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요. 누가 제 양육을 책임져서 반대쪽이 제 양육비에 대한 책임을 돈으로 묻지 않기를 ㅋㅋ 근데 아직 23살밖에 안됐고 참 아직 취업은 멀었네요 그냥 혼자살고 싶고 혼자벌고 싶고 그런데 어학연수도 갔다오고 싶고 참 ㅋㅋㅋ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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