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해질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집착|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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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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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착해지는 것에 대한 강박이 정말 심한 편이예요. 평소에 착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집 밖에서는 칭찬 한마디를 들으려고 정말 사소한 것부터 남이 하기 싫어하는 것까지 다 제가 떠맡아서 해요. 싫은소리도 절대 못하는 성격이라 ***같이 착하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듣는데 집 안에선 완전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집에서는 정말 사소한 것에 쉽게 욱하게 되고 짜증이 나요. 예민하신 엄마와 폭력적이고 쉽게 욱하시는 아빠 밑에서 자라서 예민한 성격이랑 감정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그대로 배운 것 같아요.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날이 서있고 예민하다 보니까 저도 똑같이 변한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이 저한테서 나올 때마다 제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그래서 누구에 대해서 나쁜 생각이 들 때마다 너무 죄책감이 들고 제가 정말로 착했으면 이 상황에서도 화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자주 들고 착하지 못한 제 자신을 혐오하게 돼요. 그러면서 절 이렇게 만든 제 주변 환경을 탓하게 돼서 피해의식이 생긴 것 같아요. 모두에게 예쁨받을 수는 없다, 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 말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그래도 그 말로는 제 강박이 고쳐지지 않있어요. 정말 많이 노력하면 성격 자체가 아예 바뀔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평생 제 나쁜 면을 감추면서 살아야 하나요? 착한 척 연기도 그만 하고 싶고 정말 누가 흠잡을 데 없이 꾸밈없이 순수하고 착해지고 싶은데 답이 없는 건가요ㅠㅜ
힘들다혼란스러워두통답답해우울부러워콤플렉스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공황의욕없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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