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중학교|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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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une1002
·4년 전
저는 어릴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왕따도 당하고 자주 소외당했어요 눈치나 사회성도 떨어졌어서 남들이 저한테 다가와도 항상 제 실수로 관계가 틀어졌어요 그런 제가 너무 밉고 혐오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원래 알던 애들이 있는 일반고에 가는걸 포기하고 대안학교에 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새롭게 시작하기위해 말투,습관도 고치도 최대한 외향적인 것처럼 보일려고 애썼습니다 제가 내향적인 사람이었다는걸 숨기고 1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새로사귄 친구들은 절 재밌는 친구로 봐주었고 저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서 공부도 집중이 안되고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들어 주변에 친구들도 다 커플되고 전 고백했다가 차여서 그런지 몰라도 제 성격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하게되고 다시 절 싫어하게됐습니다 제가 절 사랑하지 않는데 어느 누구가 절 사랑해줄까요 절 그만 싫어하고 저와 밎는 누군가를 찾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힘들다속상해답답해우울괴로워공허해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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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garden2029
· 4년 전
마카님은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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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ptua59 (리스너)
· 4년 전
제 생각에는 원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셨다가 외향적인 성격인 척 하시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셔서 지금 지치신 상태이신 것 같아요:) 저도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성격이 타인들에게 얼마나 따분하게 느껴질 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바꿔보려고 부단히 노력해봤지만, 역시 오랜 세월 형성한 성격을 바꾸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무엇보다 제가 제 자신으로 사는 기분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는 것 같아 친밀해지기 어렵기도 했어요. 그 결과! 그냥 내성적으로 살고 있답니다:) 결론이 이상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저는 많은 친구들에게 사랑받기보다는 소수의, 나를 아주 잘 아는, 단 1-2명의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걸로 목표를 바꾸고 그냥 저 자신을 받아들였어요. 받아들이고 그냥 타인의 기분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제 본래의 모습대로 행동했죠. 그리고 오히려 좋은 친구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전 마카님이 본인을 좀 더 토닥였으면 좋겠어요. 추가) 나중에 시간과 돈(많은 대학교들은 무료로 알고 있어요.)이 되신다면 MBTI 같은 심리검사를 받아보시면 본인의 성격을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