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계속 보내는 거야 숙모... 외할머니 힘든 거 아는 거 같은데 왜 계속 숙모 딸이랑 아들을 보내... 숙모 미안한데 우리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보이고 난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 난 이렇게 내가 지금 생각하는게 할머니께 너무 죄진 거 같고 미안한데 숙모는 안 그런가봐.. 숙모애들을 매일매일 돌봐주면 적어도 성의는 보여줘 가끔 빵이나 음식을 사주던가 아 내가 볼려고 본게 아닌데 숙모 엄마는 잘 입혀드리고 네일도 해드리고... 선글라스도 예쁜거 사드리고... 스마트폰도 사드렸다며 저번에 숙모 엄마분 카톡을 우연히 들어갔는데 진짜 너무 참담하고 슬프고 우울하더라 숙모 딸, 아들 땜에 우리 외할머니 예쁜 머리카락은 사라져가고 머리 염색할 시간도 없어서 하얀색은 계속 자라나 숙모 엄마는 선글라스 쓰면서 등산 할 줄 알면 우리 외할머니는 빨간 안경 쓰고 다녀 미안해 숙모 죄송해요 할머니 내가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 싶은데 어렸을 때 나도 할머니한테 너무 받기만 한 거 같아... 지금이라도 할머니 호강시킬게 내가 꼭 성공해서 할머니 염색해드리고 예쁘게 화장도 시켜드릴게 또 네일이랑 선글라스도 사드리고 휴대폰도 좋은 폰으로 바꿔줄게 할머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