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 얕은 것일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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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얕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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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현재 재혼하신 엄마와 새아빠 집에서 살고 있으며 사이버대를 다니며 일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작년까지 제 스스로 돈 벌어 학업과 일을 병행한 끝에 19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하던일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대학도 혼자 다녔고 다른 활동으로 얻은 지인들도 결국 다 상처뿐인 결말을 맺으며 끝이났습니다. 사람과 사회생활에 크게 상처를 받아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심해져 고향에 내려와서는 가끔 엄마일을 도와드리고 용돈을 받거나 친아빠가 가끔씩 용돈 주시는 것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엄마와 동생 셋이서 살았고 엄마는 독재자라는 별명처럼 나는 되고 너는 안돼 주의셨습니다. 그나마 상담을 배우시면서 많이 유해지셨지만 옛날 성격 그리 바뀌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알바라도 구하려고 다녀보고 있는데 나이가 애매한지라 알바도 잘 안 구해지며 저는 더욱 집에서 잘 나가지 않게되었습니다. 엄마의 권유로 사이버대에 편입하여 미술치료를 배우고 있지만 제 관심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게 두달에 한번정도는 참다 못한 엄마와 싸우고 (정확히는 혼나고) 주말마다 오시는 새아빠는 제가 상처받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십니다. 두분다 제가 걱정되서라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두분다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무엇을 하던 활동적으로 움직이라고 하셔서 일주일 정도는 밖에서 나돌다 들아왔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건 피씨방가서 게임만 하고 오느거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그럼 공장에라도 가서 돈을 벌어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라고 하니 제 생각이 얕다고 하시네요. 왜 그렇게 생각이 짧냐고 더 먼 미래를 보며 살아야지 미래를 준비해야지라고 하시더라구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이미 대학도 다시 다니고 있으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도 인강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홛실히 얘기를 하자며 앉혀놓으시고는 새아빠가 한참을 자신이 얼마나 밑바닥부터 올라왔는지, 자신이 말한 것을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고 했더니 얼마나 잘되었는지를 말하시면서 소방시설관리 쪽을 말씀 하시더라구요. 뭐 그래여 그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고 말하니 그 다음으로 저희 친아빠여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쳐밖혀 있으면 뭐라고 했을거다라고 하셔서 아니다, 아빠는 충분히 쉴만큼 쉬어라라고 했더니 그러면 아빠집에 방한칸 얻어 들어가 살아보라고 그러면 그 소리 안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친아빠가 그 소리를 안하실더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아빠는 지금 제 시기를 유일하게 응원해주시고 안식년이라며 위로해주신 분이거든요. 물론 아빠네 집은 상황이 좋지 못해 제가 들어갈 상황이 안됩니다. 그리고 새아빠께서 예를 들어 본인 자식은 잘 사는데 엄마 자식은 못살면 엄마가 걱정이 얼마나 크겠냐며 남들은 이만큼 나갈동안 쉬다가 따라 잡기 쉽지 않다고 하셔서 제가 저는 남들과 비교하며 살지 않는다. 학생때도 나 스스로와 경쟁하며 살았지 내가 누구보다 잘하고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고 하니 하다 못해 지인 결혼식을 가도 잘나가면 사람이 몰려들지만 못나가면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하셔서 저는 그런 것이 중요치 않게 생각한다. 라고 했더니 그리고 같이 사는 제3자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해서 안 그래도 제가 이런 상황이니 공장에가서 돈을 벌어 작은 집 한채 얻어(시골이라 공장에서 2년정도 모으면 작은 집 얻을 수 있어요) 인터넷만 되면 돈 버는 세상이니 혼자 들어가 살 생각으로 공장을 갈까도 생각했던 거라고 하니 제가 생각이 얕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는 정색하시며 그건 위험한 생각이라고 하시구요. 제가 뭐 사람들 안 만나고 거기만 들어가 있겠다는 것도 아니고 저랑 같이 살 제3자를 신경쓰게 하느니 혼자 사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한건데 그래도 위험한 생각이라고 하시네요. 새아빠는 제가 생각이 얕은 수준으로 말한다고 하시구요. 요즘에는 제가 말한 것처럼 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으며 제 생각에는 결국 본인들은 남들보기에 떳떳한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데 제 생각이 정말 얕은 것인가요? 제가 집에 내려와 있으며 엄마와 새아빠로 부터 넌 이상하다, 뭐가 문제냐, 세상은 머리좋다고 다가 아니다등등 자존감깎아내리는 말만 들어서 과민반응이 나는 것인지... 정말 더 무기력해지고 우울하게 만듭니다. 제가 문제인건가요?
불만이야짜증나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두통스트레스어지러움우울해불안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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