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으로 얼룩진 내 삶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자살|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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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으로 얼룩진 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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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답이 없다 그저 자살하고만 싶다 초등학생때 왕따를 당하고난뒤 움츠러들었다가 중학생때 친구들을 사귀고 나서 나아지는가 싶더니 성인이되서 있던 친구들마저 연락없고 계속 혼자다 성인되서 친구들과 헤어진이유는 날 숨기고 싶었기때문이었다 내가 너무 초라해보였다 집에 큰일이생겨 충격받은 나는 대학을 자퇴했고 못난 나는 모든걸 놓아버린채 방치해온 삶을 살았다 그렇다고 노력안한건 아니다 자해하면서 까지 괴롭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냈던 나는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벌었다 공부는 뒷전이었다 병원을 가지 왜 알바를 했냐고?부모님은 나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였고 내가 손목을 긋고 몸을 때려봤자 내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저 노력탓 너의 성격탓이란걸 10년 내내 들었기때문이다. 그 10년 중 난 사이버대학에 들어가서 겨우 졸업을 했고 남들이 보면 별거아니지만 정말 노력했다. 알바를 하며 성격도 조금 더 외향적으로 보이게끔 바꾸기도하고 밝아진 척도 했다 하지만 부족한 주머니를 채운다고 일을하니 고된몸을 이끌고선 정신력이 부족한 탓인지 공부는 뒷전이었고 당연히 성적은 좋지않았다 내가 지금 하고싶은 공부 들어가고싶은 직렬이있어 그걸 목표로하고있긴한데 그래 공시생이되었지 남들이 보면 그저 공시생일뿐 근데 내가 이 공부를 하기위해 해온 나의 노력들은 그저 허접한 행동들뿐이라고...방안에 갇혀있던 내가 나오기까지의 노력들은 인정받지 못했다 내 돈벌어 공부하는것 조차도. 합격하지 못하면 노력이 부족한거라는 엄마의말. 지금 용돈을 받는 입장인 내가 무슨말을 하겠냐만은 그래도 내가 노력을 안한건아니잖아?이 부분에선 너무 억울해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진않았지 평생 외로워 지려나보다 태어난 순간부터 잘못된거였어. 인정받지못하고 곁에 누구하나 없는 외로운 ***은 내 인생. 심지어 밑에있는 동생하고 비교까지 당하니 정말 참담하지 않을 수 없다. 6살의 나이 차. 나보다 좋은 학벌 나보다 좋은 경제절여건. 동생이라 이쁘긴한데 내 상황을 생각하면 비참해. 이런 마음 드는 나란 인간은 열등간에 찌들린 쓰레기. 자기연민까지 더해져 자신의 삶을 방치하다못해 버린 쓸모없는 인간같기도함. 이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시험 못붙으면...내 돈모아 겨우 상경함 실강다니고 싶어서. 20대 초반이였으면 꿈도 못 꿀 행동을 지금 해서 만족중인데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내 실력도 부족한걸 뼈져리게 느낀다. 잠들 지 못하는 새벽. 그저 죽고만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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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ng
· 4년 전
공부하는상황은 나를끝없이비관적인생각의나락으로 빠지게하죠.. 무슨마음으로적으셨는지 조금이나마알아주는사람 여기한명이라도있다고 알려드리고싶어 어플깔고 5분만에 첫답글달아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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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hang
· 4년 전
삶을 사셨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충실하게, 게으름과 실수도 덧대가면서. 저도 비슷해요. 그랬더라면 하는 부분도 있고 열등감도 있고, 열심히 하는데 인정받지 못한다는 화들도 안에 있고. 성격을 바꾸려는 노력은 정말 대단한 거예요. 저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사회적인 내 모습을 키우려고 노력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