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울증을 앓고있는 중학생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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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우울증을 앓고있는 중학생 여자입니다. 학생이 무슨 우울증이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저에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나로 인해 타인이 상처받는것 2.나만 믿었다가 배신당하는것 3.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하는 행동 4.친구관계에 선을 긋지 않는 것 전 이 4가지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충격은 초등학생이라는 어린나이에 전 엄청난 우울증의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전 일부러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고 센척하고 넷상에서만 말투를 세게보입니다. 이런 제가 비굴하고 비겁한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전 누군가에게 기대고싶지도 믿고싶지도 않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있는 행동 1.속없어 보이도록 항상 웃기 2.무조건 알겠다고하기 3.인터넷상에선 세게나가기 4.웃기 5.웃어 6.웃음짓기 . . . . . 20.웃기 전 항상 웃어야 합니다 제가 그러지 않으면 저의 존재가 사라질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이들은 절 만만하게 봅니다. 차라리 그게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건 [배신] 보다 낫지 않을까요? 한번은 자살일기를 써보았습니다. 제가 죽어도 이걸 보고 왜그랬는지 알게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손목을 그으려다 겁이나서 칼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정말 한심해보여서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고 한숨쉬었습니다. 또한번은 나의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졸라봤습니다. 이렇게 쓸모없는 자신을 제가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또는 게임을 하다 제가 다른이들이 절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서럽게 울고싶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눈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분들이 이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슬픈 영상을 봐도 웃긴 영상을 봐도 웃지도 슬프지도 그냥 그저 그랬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징그럽다고 무섭다고 피하십니다. 저의 신뢰도는 한번의 실수로 무너져버린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남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바로 받습니다. 전 자존감도 없고 자책하고 자해를 하는 중학생. 고작 중학생입니다. 전 그저 남들에게만 웃고있는 아이로 보이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제가 많이 듣는 말 1.이중인격자 2.무서워(징그러워) 3.너 감정이 있는거 맞니 4.최악이다 전 이런말을 끔찍하게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절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신님, 정말로 있으시다면 당신은 위에서 웃고있겠죠. 왜일까요 저같은건 당신도 포기하셨나요 무교지만 가족의 행복을 잠시나마 빌어봅니다. 저만 없으면 가정은 행복을 되찾을 것입니다. 언니가 그랬습니다. 제가 안태어났어야 했다고 정말 전 쓸모없는걸 바로잡을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전... 그냥.....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작은 바램만 가지고 있었을 뿐인데 그게 엇갈려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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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del
· 4년 전
자기 자신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나를 지킬 수 있는건 결국 나 자신 뿐이니까요. 우울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에게 정을 주지 마세요. 그 아이는 당신을 점점 아프고 힘들게 만들거에요. 억지로 웃지 않아도 괜찮아요. 억지로 센 척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당신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도 좋아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나에게 나 자신을 조금만 사랑해봐요. 자꾸만 나 자신에게 모진 말, 채찍질 하지 말고. 우울증은 또 다른 마음의 병을 낳아요. 이렇게 부탁할게요. 이제 그만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아요. 내가 당신의 편이 되어주고 싶고 당신 곁에 있어주고 싶고 당신을 믿으니까요. 미안해요. 내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