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압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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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게 뭔지 잘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ucia1205
·4년 전
저는 이제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평범한 여학생이에요. 저는 항상 '난 국제기구 종사자가 되고 싶어'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뭣도 모르고 말해왔어요.그런데 최근 그 직업에 대해 알면 알수록 싫어졌어요.사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압박감 때문인거 같아요.. '내가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거기서 대화가 안 되면 어쩌나...' '회의는 영어로 할텐데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이런 생각들이요..그래서 지금 내 앞에 주어진 것만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그러기엔 너무 목표가 없는거 같고..외고라도 가보자해서 하는데 내가 영어,국어,사회 다 A를 받을 수 있을까 걱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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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6696
· 4년 전
이쁘네요 그런 고민도 할줄 아시고 공부 못해도 국제기구 일 할 수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님이 어거지로한 그 꿈 그 꿈을 이룰꺼라고 말하던 어린시절 패기 그것만은 잃지마세요 그게 어느순간 내게 힘을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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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l
· 4년 전
솔직히 저는 글쓴이분이 너무 이러한 고민들에 빠져 오히려 독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런 글쓴이님의 생각을 폄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고민과 장애물은 뭔가를 이룰 때 꼭 필요한 과정이니까요. 중2라면 아직은 구체화하며 까지 꿈을 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기까지 5년간의 시간에 어떤 변수들이 있을지는 모르니까요. 오히려 지금 일에 집중을 해서 내신을 좋게 얻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 근시안적인 것 같지만, 일단 내신을 좋게 잡으면 나중에 가서야 외고로 갈지 말지 결정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어도 넓게 보면 한 언어이기 때문에 많이 듣고 눈으로 보고 쓰고 이래야 ‘진짜’ 실력이 늘어요. 한국에서 가르치는 문법이나 어려운 단어? 거의 시험이나 학문적으로나 보지 실생활에서는 더 간단한 언어를 쓰지요, 문법도 간간히 파괴되면서. 물런 단어나 문법 잘하면 글 쓰는 거에 도움 많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것은 아니지요. 그냥 유투브 동영상 같은 거 보면서 자막 있는 걸로 보다가 차차 보지 않고 해도 듣기는 충분히 커버 됩니다. 그리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새로운 표현은 노트에 따로 적기도 하면 스스로 배우면서 실력 키울 수 있습니다. 가령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일부동안 미국/영국계 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영어가 생활화된 곳에 있다 보니, 알게 모르게 늘긴 들더라고요. 물런 어려운 단어도 잘 모르고, 문법은 아예 까막눈이라 거기서도, 여기서도 쓰기는 늘 걸림돌입니다. 그래도 공부 안 하고 모의고사를 보면 3등급은 나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대강 감으로 한 제가 이 정도면 글쓴이님은 충분히 더 오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글쓴이분이 꿈을 키우고 싶으시다면, 본인이 조금 더 부지런히 하세요, 남들의 평가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 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외고, 그리고 영어실력의 향상이라는 이런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 생각도 하면서, 준비도 하면서 꿈을 서서히 이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