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4년 전
아...그냥 내 인생은 이렇게 흘러가다가 끝날건가보다...
병력때문에 아이를 못낳으니 결혼은 포기..결혼을 하면 안되니까 연애도 포기..결혼하는 친구가 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연락할수 있는 사람들도 줄어들고..부모님도 영원히 사시진 않겠지...난 그냥 나를 위해 일하고, 나 자신을 먹여살리고, 적당한 집에서 나를 재우고, 가끔 취미로 문화생활을 하고 나의 노후를 준비하는 정도의 행복까지만 바라고 살아야겠구나...그런데 그것도 쉽지가 않은 것 같다..늙어서 죽는 순간까지 나는 나 자신을 잘 책임지면서 살 수 있을까..? ㅎ..소확행을 누리며 사는 솔로...내가 어려서부터 바라던 삶의 모습인데 왜 그렇게 살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까 내 삶이 불쌍하게 느껴지는걸까...똑같은 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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