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불안해요..
작년에 이혼을 햇습니다. 저도그러면 안됏엇는데 유부녀마음에 불을 지핀 같은직장동료덕에..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장동료랑 비공개 연애를 햇엇습니다. 너무행복햇어요. 세상다가진듯한. 이혼의힘듦은 아무것도 없엇구요. 1년을 만나고 잇다가 서로에게 권태기가 찾아왓습니다. 상대방이 그만하자하더라구요..종교문제도 그렇고..내가 이혼녀라서 집에서 안받아줄거같다고..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앗습니다. 매달렷습니다. 어찌어찌 다시 만나는 사이보다....서로즐기는사이?가 되엇죠..전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앗어요. 당장 옆에 잇으니...2주전부터 연락이 뜸해지면서 여자가 생긴거같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아는 사람으로;;;맨날 휴대폰만 붙잡고 사는 모습을 보니 진짜 우울하고 밥도안넘어가고 2주만에 살이 3키로빠졋구요..아무생활을 못햇어요. 이렇게는 안되겟다싶어 다음달까지 일하겟다고 햇죠..어제 회식이 잇어서 술을 쫌 많이먹엇어요. 같은직장이라 당연히 같이 잇엇구요. 그동안의 참고잇던게 터져나와 울며불며 난리가 낫습니다. 차에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상처주는 말만 하더라구요. '니편이 되어준다고햇지. 니옆에 잇겟다는 말은 안햇다' '그나마 잇던 마음도 오늘부로 다 없어졋다' 등등. 멘탈이 나갈거같더라구요.. 그길로 집에와서 잘려는데 눈만감으면 생각나고. 혼자잇으니 그냥 죽고싶다?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내가죽으면..내장례식에는 찾아올까? 이런생각들만 듭니다. 심장도 빨리뛰고...너무 불안합니다...월요일에는 어떻게 얼굴을 마주할지...아무도 만나기싫고 사람들 눈도 마주치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