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제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는게 문제인가요...?
우선 저의 남자친구는 담배도 하고 덩치도 좀 있는 착한 남자입니다. 성격은 정말 좋아요. 근데 저는 담배를 하는 남자친구도 싫고 덩치있는건 좋지만 건강하게 덩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담배를 끊어달라 운동좀 해달라 하고 요청을 했었고 , 남자친구는 알겠다며 운동과 금연을 시작했죠.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금연하겠다고 한건 실패후 저에게 숨기기 급급하여 거짓말로 포장하였고 저는 그것을 알고 너무 실망해서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금연에 실패할줄 알았거든요. 금연이 쉬운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닌데 성공했다고 하니 대견하고 멋져보였어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에 남자친구는 사실 금연에 실패했지만 금연한 척 한거였고 저빼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흡연자인 것을 알고있더라구요. 정말 그때는 너무 슬펐어요. 금연실패가 아니라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
운동은 PT결제후 지금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고있어서 고마울따름 입니다.
또한 학력이 조금 낮은 남자친구에게 공부를 권유 하였고 제대후 한다고 하였습니다. 분명 자신도 그때 놀았던게 후회가 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알겠다. 그럼 도와주겠다 하고 학원이나 사이버 대학교등 알아볼 수 있는건 함께 해주고 있어요..
근데 어느날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는 정말 사랑하는데 제가 이런걸 요구할때마다 자기를 있는그대로 사랑해 주는게 아닌 제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는것 같아서 힘들다고. 조금 지친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그저 운동과 금연 그리고 학습은 정말 자기가 하고싶어해서 권유한 것 이었고 도와주겠다고 한것 뿐인데 제가 그렇게 압박을 주는지 몰랐어요...
제가 너무 많은걸 요구한 것 인가요? 너무 제 입맛으로 바꾼 것 인가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주지못한 제 잘못인지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