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hyeeun
·4년 전
아가야 울지말아라
엄마도 많이 외로웠단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보니
그 외로움,
잠깐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아니더라
나의 어느 일부분인 것 마냥
나에게 딱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더라
아가야 울지말아라
엄마도 많이 두려웠단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 불안한 마음,
순간의 찰나같은 느낌이 아니더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롤러코스터 마냥
요동치는 파도 같은 것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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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매 20% 할인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은 아침에 안개가 짙다고 해요 곳곳에 비 소식이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 몸 혹사시켜서라도 쓰러지고 싶은데 쓰러져서 가는 병원도 돈이 드네
그렇다고 상처가 어떻냐면서 식물을 잡아뜯진 말아줘. 이미 연결된 상태라서 뜯어버린다면 더 상처가 커지고 난 아파하겠지. 그저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도와주고 식물을 서서히 없애주면 안될까.
다 그만두고 싶다 일하고 싶지 않다 그냥 강아지 키우면서 조용히 살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다
도망치고 싶다 바람 쐬고 싶어 올라갈 만한 옥상 어디 없나
식물이 상처속을 타고 들어가서 내 심장을 집어삼킬때까지 사람들은 겉에 있는 식물만 보고 이쁘다고 할거야. 그 밑에 있는 상처는 보지 못한채로.
계속 잠이 온다 몸에서 쉬라고 신호를 보내는 걸까 그만하고싶다
진지한 얘기를 할 힘이 없다는걸 이해하지 못하겠지? 가벼운 얘기라면 언제든지 가능하겠지만 진솔하게 대하는게 힘들어
우울 해 뒤지겠다..
식물에 곰팡이가 핀것처럼 힘껏 새싹을 내어보지만 안쪽은 썩어들어가고 있는 식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