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worrybehapp
·4년 전
호기심에 어플을 깔았다.
세상엔 참 별에별 힘든 사람들이 많구나 싶더라.
뻘글 보다는 진심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댓글을 어떻게 쓸까 생각하고 한자 한자 적어내려갔다.
다섯줄째였나 여섯줄째였나 문득 내가 뭐라고 어줍짢게 이 사람에게 위로나 조언을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저 사람들은 정말 힘들어서, 어디 얘기할곳도 없어서 이렇게라도 털어놓는건데 내가 그저 1분 2분 생각해서 쓴 댓글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그냥
그냥 이리저리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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