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n12
·4년 전
나는 그 사람과 헤어질것을 생각하고 연애를 시작한것이 아니기에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고 신중했다
하지만 , 그의 진심이 느껴졌고 사랑이 필요했던 나는 그의 표현에 자꾸 약해졌다
상처받을 무서움이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그를 믿고 의지하고 있었다
어쩌면 나는 이번연애는 첫사랑의 연애 만큼 오래가고 진심인 연애일것이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영원할것같았고 이 사람과는 불안해하며 연애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 영원하지 않았다
점점 믿음은 옅어져갔고 불안이 옅어진 믿음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나는 그렇게 그를 최선을 다해 돌려놓을려고 노력을했다
하지만 그는 돌아올듯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헷갈렸다 잘해주면서도 우리 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이 생기고있었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잘해주지 말지 , 표현하지말지 ,,
항상 나부터 신중하자 라는 말을 머리에 되새기면서 사랑이 필요한 나는 그말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
어찌보면 나의 잘못일지도 모른다
쉽게 넘어가고 쉽게 좋아하고 쉽게 못잊고 쉽게 무너지는 나
그는 점점 다시 자신의 일상 생활로 돌아갔고 , 나는 그를 기다렸다
점점 나도 힘들고 지쳤다
어느순간부터 나도 그를 천천히 놓기 시작했다
더 이상 서운하지 않았다
화도 나지않았다
그냥 가끔 전화가 오면 왜지 ? 왜 전화왔지 ? 하는 의문이 들면서 반가운 정도였다
더 이상 슬프지도 붙잡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그의 생각과 감정이 궁금해졌다
왜 잘해줬는지 , 왜 이렇게 변했는지
그의 생각을 듣던 안듣던 이 말을 꼭 해주고싶다
오빠한테는 더 좋은여자 만나라는 말 못해주겠다고,
오빠랑 연애하면서 많이 외로웠고 지쳤고 힘들었다고 ,
오빠는 상대방을 너무 외롭게하고 힘들게 한다고 , 그냥 혼자가 더 잘어울린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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