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한숨이 나와요. 왜이렇게 허무할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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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4년 전
하아.... 한숨이 나와요. 왜이렇게 허무할까. 잠만자도 피곤하고.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지쳐요. 친구들의 연락이 조금.. 귀찮아 진건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건가? 대인관계에 조금 지친것 같아요. 숨쉬기 버거울 정도에요. 항상 망상을 떠올려요. 뭔가 마취상태인것 같아요. 현실감각 하나 없이 몽-한 상태. 몸이 그래요. 어디에 왕창 취한..? 마비가 된.. 정상적으로 돌*** 않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 잘 그릴 자신도, 무언갈 오래 잡고있는 인내심도 없어요. 아마 5분이면 다시 때려칠. 안이나 밖이나 나를 편해하게 만들진 않네요. 집은 집대로, 밖은 밖에대로. 이야기는 하고싶은데.. 뭘 한것도.. 주절거릴게 정말 아무말 뿐이에요. 더해봐야 나의 망상을 주절거리는 것. - 이런 배경사진에 나도 한 장면을 떠올렸어요. 높은 절벽에 위치한 동굴의 끝에서서 내려다 본 세상은 어떨까요? 높은 건물들과 낮은 건물들과 반짝반짝 이색저색 빛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까요? 아님, 어두운 세상에 깔려 곳곳의 가로등불빛? 이것도 아니라면... 무서운 바람 소리와 여기저기 쏫아난 나무들? 하늘은 어둡게 밝은 별들이 몇어개 빛을 비추고? 보름달..이면 무서운 늑대소리도 들릴까? 산속에 사는 짐승친구들의 소리가 들릴까? 그런 있을지도 모르는 동물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리면 나는, 편안할까? 두려울까? 행복할까? 우울할까. 무서울것 같은 마음은 겉의 나다. 기쁠것 같은 마음은 속의 나다. 죽음 앞에서 아파죽는건 겉의 나고, 아파 죽음에 기뻐 웃는건 속의 나다. 이렇게 나는 속과 겉이 다른 기분. 왜 그럴까. 내가 이상한건가. 동굴을 보고 소리치고 싶다. 무슨 말을 외칠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냥 울려 퍼지는 그 소리를 떠올린것 뿐. 웅웅웅- 울릴 그 소리를 말이다. 바람이 차가울지 서늘할지 어쩌면 따뜻할지 날카로울진 모르겠다. 그래도 그곳에 누워 세상을 보고 누워있다 잠들고 싶다. 무엇이든 지금이면 편안할것 같다. 그게 나에게서 마지막 세상이라고 해도 말이다. - 나는 참 바보같다. 나는 어디에서 머리가 돌아가고, 내가 과연 어디에 필요로 할지 모르겠다. 이틀?정도 연락 안된 친구가 나를 찾는게 조금 웃겼다. 내가 뭐라고. 나없이도 잘 살던 너가 나를 왜 찾았을까. 내가 없어 심심했던건가? 다른 친구도 많은대 굳이? 내가 떠올릴만큼 뭔가가 되나? 나는 항상 고맙고 미안하기보다, 의문점이 더 크고 먼저 들었다. 왜? 내가 묻는 모든 물음표들에 단 한번도 마침표가 되어 돌아온 대답은 없었고, 없다. 없을것이다. 그냥, 나는 참 못났다-... 모든 의문들에 답한다. 최근의 나의 답들은 모두 저랬다. 결론은, 결국 항상 같았다. 내가 못나서-. 답답함이 나의 속 모든것들을 조여오는것 같다. 숨통만 쥐는 느낌이, 명치도 쥐어 잡는 느낌이다. 어디에 홀리듯 정신 놓아버리고 싶다. 내가 눈을 감고 잠들기 싫다. 잠들기 싫은건지, 잠드는 시간이 아까운건지,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얼마전엔 잠들기 무서웠었는데, 또 돌아가 혼란스러워졌다. 전의 나와 너무 가까이 있다. 종이 한장 올라와있는 느낌? 아니, 그 종이 한장만큼 괜찮아 지긴 한건가? 아님, 더 안좋아 진건가. 하고싶은거? 해야하는거? 있어도 정신적,육체적으로 너무 힘이들고 지쳐있다. 언제 안그랬던 적이 있냐고 욕하고 싶을 만큼. 나는 의욕이 없는건가? 나는 무엇에 의욕이 없는거지? 오늘따라 되게 물음표가 많은 것 같아요. 기분 탓인가. 저는 묻는 말에도 마침표로 끝내는 말이 많아요. 궁금하면서도 굳이 답을 듣고싶지 않을때. ..벽에다가 물음표를 던지는 느낌? 결국 나는 혼자 이야기 하는 느낌. 벽에다가 커다란 물음표를 그려놓고 싶네요. 마치 나 같네. 왜 죽었어? 묻는다면 나의 답은 ?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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