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어두운 내면을 할수만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지워버리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제 자신도 감당하기 힘든 어두운 내면을 할수만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지워버리고싶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4년 전
음..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요..언제부터 어쩌다가 이렇게 제 자신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어진건지 모르겠어요..그래서 간단히 초등학생때부터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풀어볼려구요.. 1. 초등학생시절 : 유치원생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그 친구가 초등학생이 되고나서는 다른친구들이랑 같이있을때 저랑 친한걸 들키고 싶지않아했어요..그래서 다른사람들앞에서는 안친한척 연기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성격이 많이 남자같아서 동성인 여자아이들이 저를 많이 안좋아했던거같아요 2. 중학생시절 : 여중을 나왔구요.. 중 1때는 친구는 많이 없었지만 엄청 밝았어요 하지만 처음에 낮가림이 많이 심했죠.. 제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게 중2때부터 인거같아요 중2때 만만한 애를 타겟으로 삼고 괴롭히는 무리에 제가 찍힌거같아요..낮가림이 심해서요..약한 신체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어요..얼마안되는 친한 다른반친구들과 선배들한테 들키고 싶지않아 항상 제 처지를 숨기고살아온거같아요.. 중2때부터 손목에 자해를 시작했어요.. 졸업식도 다른반 친구들한테 제가 왕따라는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기기위해 끝나자마자 가족들데리고도망쳤어요.. 결국 친구가 알게됐지만요.. 하지만 친구는 제옆에 남아줬어요 3. 고등학생 시절 : 중학생시절 소심해서 왕따당한 기억으로 인해 저를 정말 밝은애로 포장했어요.그결과 노는애들 흔히 인싸들무리에 낄수있었어요.하지만 몇달후 무리중 한명의 아이와 다툼이 있었고 다들 그아이의 편을 들었어요..무서웠어요 중학생 시절로 돌아갈까봐.. 다툼이후 저는 어떤 무리에도 다***지 못했고 반에서 은따가 되었어요..다른반애들에게 들키고 싶지않아 항상 이어폰끼고 책상에 누워있었어요 고2때 다른과 친구들과 친해졌어요. 정말 제인생에서 감사한 선생님 두분도 만났어요.. 남은 학창생활 2년은 반에서는 이어폰끼고 혼자였지만 고2때 친해진 다른과 친구들과나름 즐겁게 보냈어요. 자해도 친구들중 한친구로 인해서 끊게되었어요 4. 20대초반 22살때 직장에서 두언니들을 만났어요.. 저희집안은 너무 보수적이고 통금시간도 10시였어요.그런 저희집에 숨이 막혔고 그 언니들이 같이살자는 말에 넘어가서 친구들과 가족들한테 잠수후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 사건이 저한테는 또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 몇달전까지 언니들과 같이 지낸세월로 인해 괴로워하고 트라우마를 안고살았어요. 언니들이 저를 인간취급도 안해줬거든요 심한 신체폭력 ,언어폭력, 집안일이나 잡다한심부름을 저한테 다시켰어요. 봉같은걸로 어깨만 때리드라구요... 제가 예전에 어깨를 다쳤었거든요..어깨를 때려야 너가 더아프지않을거냐면서요.그리고 눈을 못마주치면 자기 눈보라고 싸대기때렸어요.. 지금까지도 그어떤 사람들의 눈도 잘 못마주쳐요 .. 저보고 너는 소속감이라는 걸 가질수 없는 아이라고 하드라구요..평생이럴거라고.. 그때는 왜그랬는지 모르지만 잠수탄 가족과 친구들한테 연락하기 너무 무서웠고 이언니들이 없음 이세상에 나혼자다라는 생각에 못벗어났던거같아요. 그렇게 1년생활후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 부모님께 연락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 그 사건이후부터 지금 현재까지 그 언니들로 인해 트라우마가 엄청 심했어요..사람에 대한 트라우마가 정말 심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우연히 그언니들을 회사에서 제 부사수로 마주치게 되었어요. 그언니들이 제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했거든요. 저는 그언니들 얼굴을 보자마자가 하얗게 질려서 저도 모르게 뛰쳐나가서 구석에 숨어서 떨었습니다..저를 걱정한 같은팀회사동료가 쫓아나와 사정을 물었고 저는 얘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괴롭힌 당했던 언니들이라고.. 나중에 저로 인해 그언니들이 퇴사를 하게되었는데 회사가 작아서 인사담당하는 언니랑 동생과도 친했는데 그언니랑 동생이 말해주드라구요.제이름말하면서 걔 여기다니냐고 아 걔 일못하겠는데 ㅋㅋㅋ라고 했다구요.,. 그리고 그일이 같은 회사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몇몇사람들이 그럴일을 당할만했으니 당했겟지라고 말했다는걸 친한 다른 동료들이 말해줬습니다.그이후로 그언니들을 다시만나면 어쩌지.절대 떨면 안되는데 라는 강박관념이 생겼었어요 이후에 과거에 허우적대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징징대고 어두운제감정을 일방적으로 퍼부었고 그걸로 3년전에 한번 최근에 한번 정말 소중한 친구를 2명이 지쳐서 저를 떠나갔어요 ..그중 한명은 그언니들에 대한 제기억을 많이 잊게 도와줬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무섭드라구요.. 제 존재자체가 친구들한테 짐이 될까봐 너무무섭고 불안하고 그로 인해 똑같은 일을 겪으면 어쩌지라는 강박관념 비슷한게 생긴거같습니다. 몇시간전도 너무 어두웠는데 말하면 또 짐이 될까봐 말못했네요.. 이제는 이런 어두운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저는 제자신이 끔찍하게 싫습니다..너무 한심하구요... 하지만 이제 저도 제자신을 사랑하고싶습니다.제자신을 사랑하는게 첫걸음이라는 거 잘알지만 어떻게 해야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자신이 너무 감당하기힘들어요.이유를 알수없는 짜증이 밀려와서 너무괴로워요.이감정을 친구들한테 들킬까봐 짐이될까봐 무서워요 제 소중한 사람들한테 짐이될까봐 꾹 참고 밝은척하며 불안해하고싶지도 않고, 어두운 제감정을 사람들한테 쏟아부으면서 지치게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이로 인한 것때문에 현재 제옆에 있는 친구들을 제외한 다른 인간관계를 만드는게 너무어렵고 무섭습니다.. 친구들앞에선 또다시 짐이 될까봐 내색하지않지만 제자신이 너무감당안되고 잃을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이제 그만 십년넘게 이어온 패턴과 감정들을 끊고 평범하게 사는게 꿈이에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매우 길고 한심한 제 인생얘기를 끝까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짜증나도와주세요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부끄러워답답해엔젤링싫다걱정돼우울해외로워상담부탁드립니다슬퍼무서워괴로워속상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popopopo12
· 4년 전
와 정말 힘드셨겠어요ㅠㅠ 사실 친구입장에서 친한친구가 계속 우울한 얘기를 하면 본인도 우울해지면서 같이 힘들어지거든요ㅠㅠ 본인이 힘든부분을 친구한테 말하는걸 예전보다 반으로 줄여보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힘들때는 친구가 아닌 상담선생님, 그리고 이곳에 푸시는거에요. 친구한테 말구요. ^^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오는 트라우마, 두려움은 사실 누구나 조금씩 갖고있어요ㅠ 너무 혼자만의 일로 생각하고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님은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자신을 아껴주세요:) 그럼 남에 대한 시선도 객관적이게 보여질거에요. 날 가지고 장난치는 수준의 사람인지, 진정성있게 다가오는 사람인지를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popopopo12 위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