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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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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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어릴때 부터 친한친구 한두명만 사귀고 그친구들하고만 노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그리고 몸은 살이 많이 찐 편이라 가끔지나가다가 돼지다... 하고 보는 사람중 하나쯤 될껍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왕따를 당했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피해망상이 있어왔고 그게 지금 (23살)까지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고, 순간순간 이게 피해망상중인가? 하고 인식하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이제 제 고민을 이야기 하자면... 저는 온라인으로 친해진 친구들이 많습니다.(진짜 친구들도 있습니다.) 20살까지는 인터넷 친구들과 욕설도 하고, 게임도 하고, 몇몇사람들과는 만나서 같이 놀기도 하고, 재밌게 놀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입대전 3개월동안 온라인으로 알게된 친한 여동생과 어찌 하다가 먼저 다가와 줘서 매일 통화하고 게임하고 서로 힘든걸 털어놓고 어느정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썸과 친한 여동생사이.... 라고 표현해야할 정도로 가다보니 이런게 좋아하는 마음일까 하다가 저는 곧 군입대를 한다는 압박감과 그 친구는 부산 저는 인천에 살기 때문에 어째뜬 얼굴 한 번 못볼 사이라고 생각을 해서 스리슬쩍 선을 그었다가, 그대로 그 친구와는 연락을 줄여나갔고,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이 였을까요. 군생활중 엄청 연락하고 싶었지만 여러 일과 제 피해망상과 자격지심때문에 연락하지 않았고, 전역을 하니 그제서야 그 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 하지만 이젠 그 많던 온라인친구들도 없고, 친한 친구들은 아직 군대에 있고, 그 애틋하고 좋았던 기억들 만이 제 생각을 잠식해버린거 같습니다. 전역 후 4달동안 혼자 지내려했지만, 이젠 너무 지치고 누구에게 관심을 받고싶고 버티기 너무 힘듭니다. 누군가와 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냥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하고싶습니다. 근데 남에게 제 감정을 드러내는게 상대방에게 굉장히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라는걸 알고나니 내가 정말로 이 사람에게 말을 해도 되나? 내가 마음을 털어놨던 사람이 날 배신한다면...?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등학교때 3년간의 왕따 생활 때문일까요? 제 스스로 답답한 벽을 깨지 못하는 제 자신이 밉고 너무 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 불안한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힘들다속상해불안해답답해괴로워스트레스받아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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