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고 하는 것 처럼.. 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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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기도 먹어 본 놈이 안다고 하는 것 처럼.. 노는 것도 놀아 본 놈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강압적인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공부 말곤 해 본 게 없다. 이제부터라도 이것 저것 다 해보라고 하지만, 이미 오랫동안 경직된 삶을 살아와서 습관이 되어 버렸다. 답답하고 아쉬우면서도 쉬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며 여가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못한 내 자신을 애써 위로한다. 하지만 난 안다. 뭐든 시작하려는 게 두렵고 귀찮고 힘들고, 그러다 보면 굳이 놀아야 하나, 경험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뭐라도 해보라는 조언은 사절한다. 그냥 이해해 주며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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