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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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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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17살 여자입니다. 11살때 약 1년간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처음 당했을 땐 성폭행을 당하는 건지도 몰랐고, 성과 관련된 지식조차 아무것도 몰랐을 때라서 친오빠가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고 했을 때 저는 그냥 말하면 안돼는 건줄 알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성폭행이란 것을 알고 난 후 가족한테 말해보려고 했지만 지금 말해봤자 달라질 것도 없고 너무 늦었단 생각에 말이 도저히 나오지 않았고, 잘 살고 있는 가족들한테 괜한 해를 끼칠까봐 말하지 못했어요. 아무리 기억에서 지우고 싶어도 전혀 지워지지를 않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요 제가 밤에 오빠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잠에서 깨보니 오빠가 제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대고 자위를 하고있더군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어요 그 이후 다른날에도 오빠는 제가 저항하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항문에 자신의 성기를 넣기도 했습니다 제가 계속 저항하자 넣기만 한다며 계속 했습니다. 어느날은 야동을 보여주며 저에게 이건 어떠냐고 묻더군요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어요. 꿈에서도 자꾸자꾸 생생하게 나오고 너무 예민해지고 괜히 짜증내고 그럴때마다 엄마는 계속 저를 이런 것 때문에 괜한 동생한테 화풀이하고 너무 제 자신이 밉고 싫었어요. 하지만 조금만 지나니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았어요. 근데 중학교를 올라오고 청소년기라 그런지 반애들이 자꾸 성적인 말들을 내뱉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머리속에서 계속 강간당했던 기억들이 생각났고 나중엔 생생하게 기억나더라고요.. 성과 관련된 말을 들을 때마다 수치심도 들어서 제가 너무 더러운건 아닌가 자존감도 점점 낮아지고.. 잊고 싶어도 계속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아요 모르겠어요 이미 지난일일뿐인데 왜 이렇게 힘들고 생각나고 미치겠는지..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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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Blue
· 4년 전
님 잘못이 절대 아니에요. 님이 한심하다거나 그런 생각 하지마세요. 이건 님 오빠가 한심하고 미친거에요. 누구라도 그런일을 당한다면 잊어버리고 생각 안나기 힘들어요. 님이 자꾸 생각나고 스트레스받는건 정상이에요. 정신과든 심리치료든 받는걸 추천드려요 그래도 그정도면 많이 무너지지않고 잘 이겨내신거에요. 아예 기억상실처럼 잊을 순 없지만 잘 극복하실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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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no1274
· 4년 전
열안받나? 신고해라 젭알 ㅡㅡ 여기서 문자 날리지말고 니 인생이고 니 살길 가는거다 테클걸면 걷어차고 가는기지ㆍㆍㆍ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ㆍᆢ 나같음 패직이것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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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12
· 4년 전
***네.진짜 혼자.***할것이지 아흐 개열채이네요 개념없는.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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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nim2
· 4년 전
그건 오빠가 아니라 개다. 개가 물어뜯은 것은 니 잘못이 아니다. 그 개는 지금이라도 격리가 필요하다. 어디로 보내버리던 떨어져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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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samino1274 어렸을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요.. 친오빠가 돈도 벌어주고 휴대폰도 오빠가 사준거라 신고는 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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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IcyBlue 그러면 가족들한테 말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