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할수록 제 자신이 점점 작아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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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수록 제 자신이 점점 작아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RY97
·4년 전
저는 전문직 다니고 경력으로 따지자면 3년차 입니다. 제가 지금 직장에서 근무를 한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제 밑으로 신입도 들어왔구요. 어느 사람이 말을 하더라구요. 신입이 들어오면 어찌 생각하면 경쟁을 하게 되고 그 신입을 가르키면서 제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구요. 근데 저는 일을 할수록 점점 더 실수만하고 신입도 하지 않는 실수를 하는가 하면, 그럴수록 더욱 더 제 자신이 한없이 작아집니다. 헷갈리거나 또는 확신이 들지 않을때에는 직장 상사분께 물어보고 하지만, 항상 그때뿐 뒤 돌아서면 큰실수만 연발하여 직장 상사분들 항상 저를 답답해 하시고 고구마100개 먹은 것 같다며 말씀을 하실때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제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고 왜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하며 저 스스로 자책을 합니다. '차라리 이 직장에 오지말껄.. 나때문에 모든사람이 다 피해 보고 나라는 사람이 참 답도 없고, 쓸모없는 인간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나면, 차라리 차에 치여 죽는게 나을까.. 그냥 이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 사람이였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퇴근하는 날이 많아지고, 그 생각이 점점 더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이런 고민으로 직장 상사분께도 저희 엄마한테도 말을 해본적 있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똑같이 돌아왔습니다. '어찌보면 사회초년생인데 그럴 고민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다. 하지만, 겨우1년으로 너를 판단하고 그만두는건 너무 아깝다. 아직 살 인생은 많은데 겨우 1년으로 모든걸 판단해서는 안된다. 이제 시작인데 최소한 한직장에서 2년정도는 잇어봐야 나와 맞는 직장인가 아닌가 알 수 있다. 그때 되서도 지금과 생각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때 그만 둬도 된다. 하지만 1년으로 모든걸 판단 하지말아라.' 당시 이 말씀을 해주셨을땐 아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게 당연하구나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간 알아주겠지 하며 노력 할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출근과 동시에 또 사고만 치니 이젠 제가 일을 할수록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자신도 없어지며, 매일 지옥으로 출근하는 것 같아요. 그만두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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