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데 우울한 감정을 여기말고 어디다 표현할 수도 없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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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데 우울한 감정을 여기말고 어디다 표현할 수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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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앞에선 분위기 조지는 사람으로 볼테고, 뒤에서는 관종이니 뭐니 내가 어디가 아프든 다들 그렇게만 생각할거 뻔하니까. 가벼운 관종 취급 받기 싫어서 그동안 카톡,sns,친구들과의 연락도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카톡 들어가서 힘들다는거 상메에다 은근슬쩍 표시 해놨는데, 그것마저도 오랜만에 프사 업로드 하더니 관종질한다고 그렇게 볼까봐 두렵다. 근데 진짜 웃기는거 알려줄까요? 솔직히 실제로 내 지인들이 나 보고 관종이네 뭐네 앞에서 그런적은 없었음. 그냥 미움받는게 무서워서 내 피해망상 인거임.. 그런거겠지..? 결국은 또 내가 문제..
자고싶다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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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dolphin
· 4년 전
우울한 건 그걸 드러낸다는 것은 상대에게 광장한 부담일 수 있어요.. 그걸 받아줄 만큼 신뢰와 친밀함이 쌓인 사람도 도를 넘으면 서로 피폐해져요.. 그래서 마카에도 이렇게 봇물 쏟아지듯 고민들이 올라오는 거겠죠, 현실에 털어놓기 힘드니까요. 그 누구도 자기 우울함을 잘 표현하진 못 할 거에요. 글쓴이님의 환경을 유독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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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dolphin
· 4년 전
여담으로 프사나 상메로 우울하다고 표현해도 딱히 이상하게 생각할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저 같은 경우는 별 신경을 안 써서..)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관종이라고 욕 먹을 것 같은 기분은 스스로가 그 행동이 관종들이 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원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니까, 스스로를 너무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