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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갔는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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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1학년 첫 실습인데 버티기가 힘드네요... 아르바이트 경험도 있고 사회생활 한두번 하는것도 아니지만 너무 지치고 힘듭니다.. 요즘 두통과 위염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제가 말할 분위기도 아니고 타이밍도 아니여서 10시간동안 말 한번도 안한적도 있고 제가 말할때마다 분위기가 적막해져서 입을 잘 안떼는데, 팀장님께서 말은 할줄 아냐고 비꼬시고 담당자님은 거치적거린다고 멀리 치워버리거나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자기네들끼리 밥먹으러가고 쉬는시간에 휴게실에서 다 자고 있어서 같이 잤는데 혼자 남겨두고 자기네들끼리 가더라구요.. 제가 들어간 부서 일도 아닌데 저한테 시키고 힘들어서 잠깐 표정 굳었는데 눈치주시고 무슨 원목의자 주시면서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는데 그 상태로 10시간 넘게 있어서 요추에서 목까지 고통이 장난아닙니다... 고객한테 화난일로 저한테 화풀이하시고... 배우러 이 곳에 왔는데 정작 하는건 가위질,칼질,스캔이 고작이고 제일 많이 하는게 명상입니다. 다른 동기들한테 물으면 다 바쁘고 일도 시킨다는데 제가 여기서 배운건 멍때리는겁니다... 저만 아무것도 못 배우고 가는것 같아 불안하네요.. 그래서 전에 말했더니, 우리는 너한테 뭐 시키질 않으니깐 감사해야해.. 고마운줄 모르네 이러시네요... 화장실 가거나, 물 마시러갈때도 눈치주셔서 허락받고 갑니다. 그럴때마다 다른 직원들은 피식피식 비웃으셔요.. 저를 다시 학교에 돌려보내버려야한다는 말도 하시고 실수나면 나중에 학교에 전화돌릴거라고도 하시고 여기 적응하면 직원분들이랑도 괜찮아지겠지했는데 무시당하고 공기취급당하는거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을 시켜도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셔서 실수를 했더니, 눈치를 엄청 주시고 다른 한분이 "설명을 자세히 안해주니깐 그렇지"라고 그나마 말해주셔서 수습이 가능했습니다. 인턴도 아니고 이제 갓 대학생된 실습생인데 이렇게까지 구셔야하나 싶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들어보니 전에 온 실습생들이 넷다섯정도 있었는데 도망친전적이 수두룩한거같아요.. 2주만에 도망간 실습생이 있다, 1주남기고 거짓말치고 안나오더라,, 이러면서 저한테 도망가지말라고 하시는데 갓 20살인 애들한테 이렇게 구니깐 나같아도 그러겠다 싶어요 시험칠려면 무조건 실습이수가 필수고, 학점인정도 받으니깐 도망갈생각은 없지만 너무 지치고 고되네요... 직장내 갈굼이 있다는건 알지만, 실습생인데도 이렇게까지 구나여... 자기네들과 10살정도 차이나는 어린애한테... 하... ㅜ 제가 사회생활 못하는건가 분위기파악을 못하나 했는데 살면서 그런취급 당해본적도 없고 전에 일하던곳에서 손도 빠르고, 일도 잘하고, 꼼꼼하다고 같이 일하던 언니분들이 어디가서도 예쁨받을거라고 칭찬해주시고, 고객분들한테도 과자나,팁 받을정도고.. 알바사장님께서도 일잘한다고 수습끝나자마자 제일 바쁜데 넣을정도로 제가 그렇게 못났다고 생각하진 않는데..ㅠㅠ 제가 너무 사회생활을 못하는건가요...하..... 아침마다 빅스비한테 화이팅 외치고, 퇴근할때 렛잇고 부르면서 계단을 달립니다.. ㅎ 아무튼 힘내야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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