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상담이 진짜 너무받고싶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정신과상담이 진짜 너무받고싶은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vbn123
·4년 전
너무 비싸다. 엄마한테 빌려서 상담받아보려고 슬쩍 말을 꺼내봤는데 단칼에 거절당했다. 누구나 다 그런거라고, 계절에 따라 우울해지고 또 괜찮아지고, 그렇게 사람들은 살아간다고들 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괜히 서운해졌다. 한두달 간격으로 괜찮아졌다가 우울해졌다가를 반복하는데 우울해지는 기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 이유도 없이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 누워만 있는다. 그렇지만 일과가 빡빡하게 짜여진 기숙사생활이기에 힘을 짜내서 또 해내고 나면 씻을 생각도 안하고 그대로 누워있는다. 평소에는 밝게 떠들고 잘 웃는 나기에 그대로 장난치는 아이들에게도 괜히 짜증이 나고, 인간성이 바닥을 치는 느낌이다. 괜히 입열면 화만 낼까봐 계속 안으로 파고들어가고 남에게 말했다가는 짐이 될까봐 그러지도 못하겠다. 이상태가 몇주간 지속되다가 또 괜찮아지면 정신과는 무슨..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다가, 또 반복되고... 내 정신이 이러니까 애인을 만들어도 마음속의 벽이 생겨 라포형성이 잘 안된다. 며칠간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 지금까지는 우울해도 잘 안울었는데-눈물이 없는걸 자랑으로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없어졌다. 이제 다 상담하고 내려놓고싶은데, 왜이렇게 상담하는데에 쓰는 돈은 막상 아까운건지. 내인생은 왜이런건지. 만사가 다 귀찮고 무기력하다. 이행위자체도 이제 모르겠다. 제발..모르겠다 이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e1004
· 4년 전
다른 몇몇 어른들은 우울을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판단하시며 지나치시는 분도 계시죠 그분들은 모르니까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다 생각해요 알면 그런 말 조차 못하셨을거에요 상담도 알아본다면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도 있을거에요 꼼꼼히 잘 알아보시고 내 우울에 관해 상담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