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자존감이 바닥을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집착|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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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부터 자존감이 바닥을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pwn424
·4년 전
6년 일한 직장에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 다 겪고 인복까지 없었어서 결국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와 그만두고 쉬고있는 25살 백수입니다. 저는 고졸후 바로 취업을 했었고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어리다는이유로,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른다는 이유로 이용도 당하고 자주 무시를 당하며 일을 해 왔습니다. 그런 일을 자주 오래 겪다보니 점점 사람만나기가 무서워지고 대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견디면 더 단단해 질줄알았는데 더 무너지더라구요... 저는 공부를 잘 하지않아 아는것도 별로 없구요...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고.. 키도작고 뚱뚱합니다. 지금은 다이어트도 하는중이고 공부도 하려고 이것저것 책도 샀는데 남들에 비해 저는 한참 늦었다는 생각에 진이 빠지고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친구들은 다들 잘 사는거 같은데 저만 재능도없고 못나고 한심한 사람처럼 보여요... 예전엔 안그랬는데..밝고 사교성도 좋고 늘 모든일에 쿨하고 털털하던 저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친했던 친구들이랑은 거의다 절교해서 지금은 제마음을 다 털수있는 친구도 없구요.. 남자친구가 제일 친한 친구이기도 한 존재인데 남친한테 계속 속마음을 얘기하다보니 제가봐도 너무 매력없어보이고 또 남친한테만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서 자제하고 있어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할지.. 그냥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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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1young1
· 4년 전
님처럼 성실하게 끈기있게 살아보는게 제소원인데 저한테는 너무대단해보이네요 잘살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사실거에요 그런성실함이면 뭘해도 잘먹고 잘살거고요 한길만쭉달리다보면 주변힘들다는 사소한얘기들어줄 시간이없어지다보면 다들잘사는얘기밖에 안들려요 그러니까 제가하고픈말은 빈말아니고 정말잘살고계시다구요 특히 그나이에 지금잠시쉬는건 뒤쳐지는게아니라 재정비하는거니까 힘내요 뚱뚱하담서 남자친구도있구 다가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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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wn424 (글쓴이)
· 4년 전
@young1young1 덕분에 위로받고 가네요 감사합니다..마지막 문장에서 웃음이 나왔네요 ㅎㅎ.. 힘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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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wn424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위로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