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럴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불행|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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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럴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Iamblackdog4
·4년 전
나는 진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못생기고 뚱뚱하고 성격도 안좋고 친구 없고 비염도 심하고 비대칭도 심하고 끈기도 없고 노력도 안하고 너무 많은 단점들이 고통스러워. 누구한테 들었던건데 사람한테 정해진 불행과 행복의 양은 정해져있대. 난 대체 불행이 얼마나 많이 있길래 끝도없이 불행이 와? 죽고싶어. 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 나보다 멋진 사람들, 나보다 예쁘고 마른 사람들을 보면 내가 너무 초라해지고 죽고싶어. 이 삶을 그만하고 싶어. 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배우. 이때까지 싸워왔던 애들이 너무 많아서 불가능한 꿈. 못생기고 뚱뚱해서 불가능한 꿈. 내가 원하는 꿈도 이루지 못하게 태어나면 난 대체 어쩌라는거야. 아역배우들이 티비나 무대에 올라가는 모습을 내가 보면 그 아역들이 나한테 너는 여기 못 온다고, 그냥 거기서 지켜보라고, 이때까지 뭐 했냐고 뭐라 하는 거 같아서 괜히 손에 땀나고 눈치보게 돼. 차라리 우리 부모님이 나를 아주 싫어했으면 좋겠어. 그럼 내가 자살해도, 지금 당장 죽어도 안슬프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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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blackdog4 (글쓴이)
· 4년 전
@!49da993f42aa15d852d 밥 잘 안먹고 운동해요 근데 안빠지는거고 연기는 배워본 적 없지만 운동은 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포기한거에요. 그리고 여기는 제가 스트레스 받는 것들, 속상한 것들을 풀 수 있는 공간인데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서 되게 잘 아는듯이 얘기하시네요. 부모님과의 갈등 , 학대, 차별 때문에 글 올리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고 해서 제가 생각하는 건 말 못하나요? 저에게는 너무 잘해주고 너무 저를 좋아해주는 부모님이 스트레스에요. 죽고싶어도 계속 생각나고 내 죽은 모습을 보고 충격받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속상하니까요. 저도 그 끈기없고 부정적인 성격이 싫은데요 사람 성격이라는 게 어디 쉽게 고쳐지나요? 그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소린데 되게 위로해주는 척 남의 상처에 칼로 한번 더 그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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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coca
· 4년 전
딴건 몰라도 친구는 있어야되요 친구가 있으면 힘들어도 조금이라도 더버틸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