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맞는 것인가..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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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이 맞는 것인가..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커피콩_레벨_아이콘S2endlessluv
·4년 전
3월에 입사한 지방의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병동 신규간호사 입니다. 제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제가 가는 이 길이 저에게 있어서 후회 되지 않을 일이 될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일을 너무 너무 못해요. 다른 사람이 자꾸 일 못한다, 일을 못하는데 눈치도 없다, 쟤는 뭔데 자기가 잘못한 일인데도 저렇게 실실 웃고 다니냐, 등등 쓴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처음에는 아~ 나는 이제 막 입사했으니까 이건 당연한거야! 하고 스스로를 달래며 다녔는데 같이 들어온 동기 중 제가 제일 못한다며 앞에서 대놓고 짜증내는 선생님들이 점점 많아 지면서 저도 일하는데 흥미가 없어지고 다른사람한테 피해 주지말고 빨리 그만두고 싶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막상 사직을 하려고 하니 이게 맞는 선택인가 싶기도 하구요. 내가 이렇게 욕 먹으려고 4년동안 피땀 흘렸나. 라는 생각이 들면 또 당장 사직 하고 싶어지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 해볼까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내 인생의 목표가 없어지고 지금은 그냥 하루살이처럼 아무생각 없이 하루를 흘러보내는 중인데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끔찍하고 하루가 가면 갈 수록 더 더욱 기운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지경까지 왔어요 무언가 열정적으로 해보고 싶은데 딱히 하고싶은것도 없네요 취미를 가져보려고 해도 관심 가는 취미도 없고 그냥 이제 그만 살고싶어요 가끔 드는 생각인데 내가 이 이상 더 살아봤자 뭐가 달라질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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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rkwhr7015
· 4년 전
열심히 노력하셨는데 저런 나쁜사람들이 막 뱉는 말때문에 사직하실 필요도 없도 상처받지도 마세요ㅠㅠ 정말 이 일이 안맞는건지 아님 주변사람들이 안 맞는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