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인데 내 편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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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인데 내 편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swl867
·4년 전
저는 19살인 여고생이에요. 근데.... 제가 평소에는 밝게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밝게 긍정적으로 지내다가도 어느 순간 마음 한구석에서 너무 힘들다는 느낌이 들어요....근데 저는 제가 다른 애들보다 특출나게 뭘 잘하는 것도 없고..다른 애들이 뭘 잘하는 거 보면 뭔가 부러운데 그와 동시에 난 왜 못하지라는 생각이 자동적으로 나고 더 나가서 그냥 죽어버릴까도 생각하기도 하는데 평소에도 제가 낮가림이 많고 의견을 많이 내는 성격이 아니기도 해요. 그래서 가족들한테도 친한 친구들한테도 아무한테도 눈치가 보여서 아무 말도 못하겠어요... 그리고 말을 하면 아무도 들어주지 않을 거 같고, 그냥..... 무시할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혼자 있는게 편하고 즐겁고 좋아요.... 그런데 저희 가족들은 제가 방에 혼자 있는 걸 별로 마땅치 않은 눈치에요.... 그래서 저는 눈치보면서 방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데...... 그러다가도 그냥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이럴 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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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ee
· 4년 전
혼자만의 취미를 가지거나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도 괜찮아요 혼자있는건 절대 나쁜게 아니에요. 가까운주변사람들에게도 털어놓기 어려운말이 있다면 익명으로 온라인에 글을 올려도 생각보다 엄청많이 위로를 받을수있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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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22
· 4년 전
사람들은 모두 단점,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그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요 고민은 아무나 한테 쉽게 말할수 없어요 저는 alswl1867님 처럼 그런 생각들을 한적이 있었어요 "내가 죽어버리면 모든게 행복해질까?" "난 나름 열심히 하는데 왜 안되는거지?" "난정말 쓸모없구나" "힘든데.. 왜 그 누구도 나의 대해서 아려고 해주지 않는거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모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됬어요 친구들은 나보다 항상 위에있고 저는 항상 뒤쳐져 있었어요 그래도 친구들 앞에서는 항상 아무렇지 않은척 애써 긍정적인 모습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저는 저를 낮추고 있었고 속이타들어가 듯이 눈물밖에 흘릴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방에만 있고 싶고 혼자가 편해져 버렸죠 혼자있는 시간이 점차 많아지자 온통 불안감과 슬픔이 제머리를 감싸 흔들었어요 한때 가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들때도 있었구요 정말 오늘 이고민글을 읽고 가만히 있을수 없더군요 너무 공감이 됬어요 어디로 가버리고싶을 때는 자신을 되돌아 보는거예요 힘들었던것 슬펐던것 기뻣던것 모두 다요 라고 들 하지만요 저는 조금 달라요 조금씩 내려놓는거예요 마음에 무거웠던 짐을 하나 둘씩 내려놓으며 자신을 먼저 사랑 해줘요 처음엔 분명 힘들지 몰라요 하지만 이것만 기억해줘요 나 자신을 그 누구와 비교하지 않아도 되요 나 자신은 나만 헤아릴수 있고 나만 향해 나갈수있어요 가끔은 무너져도 괜찮아요 많이 힘드셨죠 괴로우셨죠 기댈사람이 없다는게 너무도 큰 상처이셨죠..? 이젠 참지 않아도 되요 크게 울어도되요 자신을 미워하지말고 한번 자신을 믿어보세요 그리고 앞을 바라보세요 뒤는 돌아보지 마세요 마음을 굳건히 먹는거예요 ! 그누구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자신을 위해서예요 제가 아직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겪을건 다 겪어봤어요 님도 저처럼 극복해내며 즐거워 질거예요! 서로 힘내요!! 이곳에 용기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잘 견뎌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