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성격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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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dqjagkrp
3년 전
저의 성격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요.
화가많은 성격때문에 제자신이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한테 유독 화가많습니다. 이성 동성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이랑 있는것도 싫고 술을 마시면서 다른 사람들과 히히덕 거리는 것또한 너무 싫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도모르게 화가 나고 예민해져요. 친구를 만날수도 있고 술을 마실수도 있는데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싫은것 같아요. 이런제 성격이 너무 힘들고 저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자친구 모습도 보이니 고쳐야 겠다 그래야겠다 수백번 수천번 생각 하는데 막상 그상황이오면 화만 납니다. 다른 사람한테 친절하게 해주는 것도 싫어서 나한텐 그렇게 안그러면서 저사람한텐 왜그러냐. 제가 이런식이에요. 그러면 남자친구도 참다 터져서 “지친다. 숨막힌다 너가 나한테 바라기 이전에 너가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봐라”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게 화내는 것 때문에 항상 싸움이 커져요. 거기다 제가 “내가 화날 거라는걸 알면서도 그런행동을 하는 니가 너무 죽일정도로 싫다” 라고 그랬어요. 화가난 상황에서는 화가 주체가안돼서 막말이 나올때가 정말 많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화가 가라앉을 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잘못했다 생각 한적이 너무 많거든요. 화를 안내도 되는 상황인데 빡 잘못 꽂히면 저도 제어가 안될정도로 화가나요. 참아보자 잘해보자 해도 그게 잘안돼요. 여럿 주변에서는 질투라고 하는데 제가생각해도 도를 지나친다는걸 알면서도 화를 낼때가 많거든요. 심리상담까지 받아봐야하나 싶을정도로 제성격이 너무 힘이듭니다. 그냥 제가 너무 힘들어요. 욕을 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당장 병원은 가질못해 어플까지 찾아 여기다 몇글자 적어 봅니다. 도와주세요. 남자친구랑사이를 위해서 제자신을 위해 서라도 바뀌고 싶습니다. 화병으로 제스스로 생을 다할것 같아요.
전문답변 추천 11개, 공감 59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함광성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년 전
내 감정과 행동의 주인되기
#전문상담#화#분노#분노조절#이성관계#인지치료
마카님 안녕하세요. 저는 마인드카페 상담심리전문가 함광성입니다. 저의 프로필은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용기내어 마카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자꾸만 화가 나서, 관계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걱정스럽고, 마카님 스스로도 그런 모습에 괴롭다는 말씀을 해주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 정말 많이 답답하시죠. 머리로는 다 아는데, 안 되는 것만큼 답답한게 없지요. 머리로는 남자친구가 다른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즐겁게 놀 수도 있다는걸 알지만, 그럴 때마다 화가 나고, 공격적으로 화를 내고, 그리고 후회하는... 이런 반복되는 패턴이 마카님을 ‘화병으로 생을 다 할 것 같다’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너무나도 힘들게 하고 있네요. 그렇다면, 마카님은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왜 화가 나는걸까요?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은 서로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이나 자극이 생기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은 서로 수 많은 신호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줍니다. 예컨대, ‘지하철에서 수상한 사람이 다가옴(상황), 위험할 수도 있겠다(생각), 두려움/공포(감정), 눈을 피함/다른 칸으로 옮김(행동)’ 이런 식으로 말이죠. 특히 여기서 우리의 ‘생각’은 이후의 감정과 행동을 증폭시킬 수도, 감소시킬 수도 있는 '조절장치'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카님의 사연에 적용해볼까요.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들과 술을 마시며 놀고 있다(상황)’, ‘~~~~(생각)’,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화(감정)’, ‘죽일정도로 싫다는 말로 공격(행동)’. 적어주신 내용에서는 ‘생각’이 빠져있습니다. 즉, 이후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조절장치가 빠져있는 셈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전혀 컨트롤이 안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문제는 이 ‘생각’이라는 것이 매우 빠르고 자연스럽게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잘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공기를 의식하지 못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유독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때 잠시 멈추고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답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지금 이 순간, 내가 걱정하는 것은 뭐지? 내가 두려워하는건 뭐지? 내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은 뭐지?’ 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마카님의 ‘화’를 증폭시키는 ‘두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남자친구가 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남자친구가 날 떠나는 것’, ‘내가 남자친구를 믿지 못하게 되는 것’ 등등... 혹은 다른 무언가. 마카님의 화를 증폭시키는 ‘두려움’의 정체를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그 순간 잠시 멈추고, 나의 생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후의 감정이나 행동이 많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저렇게 ‘생각’을 바라보는 순간, 사라졌던 '조절장치'가 다시 설치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라보는 과정은 인지치료의 첫 번째 step입니다. 이후에는 이러한 생각과 연결되어 있는 나의 신념, 욕구 등을 찾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안적인 생각이나 행동 등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정기적인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생각과 감정, 행동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gyutaemun015
3년 전
저도 그것때문에 고민입니다. 흥분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chae1004
3년 전
화가 많은것도 신경이 예민한 탓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몇번이고 수천번 수만번을 생각해보며 화를 다스리려는 맘에 머릿속으로 침착하자란 말만 외치며 시간을 둔 다음 좀 가라 앉았을때 그때부터 좋은 기억과 생각을 해서라도 날 진정시켰던거 같아요 이걸 전 지금까지 반복해오고 있어요 감정적으로 나가기 전에 나부터 달랬던거 같네요 분명 글쓴이분도 글쓴이분 방식데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에요
algram82
3년 전
저는 남편과 식당을 하고 있어요. 저도 남편도 나눠주고 베푸는 걸 좋아해서 서비스가 참 많이 나가거든요. 그런데 똑같이 베풀어도 제가 베푸는 건 그냥 즐거운데 남편이 베풀면 그게 그렇게 울적하고 속상해요. 처음에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 됐고, 진짜 내 기분 맞춰주기 힘들다며 스스로에게 짜증도 났어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 하다 보니까 어릴 때 온전히 사랑만 받고 자랐어야 할 나이에 여기 저기서 내쳐지고 외면 당했던 경험이 이 나이까지 저를 괴롭히는 거더라고요. 한창 사랑 받을 나이에 내 또래 친구들이 당연하게 받는게, 또 내게 당연히 사랑을 나눠주고 보호 해줬어야 할 대상들이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고통 주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어요. 요는 친구의 부모, 사촌의 부모 등 자기 자식을 금지옥엽 여기고 아끼며 나를 내칠 때, 내 부모도 저랬어야 한다는 괴로움이 지금 내 남편에게 투영되어 이 사람은 나만 아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거예요. 상황은 단순하게 남편이 아기 손님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것 뿐이지만 내 슬픔과 분노는 그 시절의 어린 나로부터 끌어올려지니 상황보다 훨씬 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밖에 없더라고요. 남편도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제 얘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어 지금은 그럴 때마다 도리어 더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 다독여줘요. 그러다보니 그런 모습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전보다는 편히 받아들여지더라고요. 마카님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꼭 갖으시길 바라요. 감당 안 될 정도로 화를 내는 건 현재의 마카님이 아닌 과거 어딘가에서 상처에 갖혀 성장을 멈춘 작고 어린 마카님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표면적으로 드러난 남편과의 문제는 남편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있지만, 근본이 되는 아버지와의 문제로 지금의 마카님처럼 방황 하며 애 쓰고 있거든요. 우리 둘 모두 힘 내서 꼭 평안 찾기로 해요. 응원합니다.
rita2
3년 전
증상이 제가 보기엔 경계선 성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것 같기도 해요.가까운 시일내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rideon
3년 전
우선 혼자가 되어보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남자 친구분이 불쌍하기도 하고요) 주변 사람들 그 존재 자체의 소중함과 교류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될 시간이 필요해 보이네요.
ehs2011
3년 전
1.화가 나서 화을 내는지 2.화을 내서 화가 나는지 생각해보세요. 잠깐 화을 내면 내화은 잠시 누구러 두는듯 하지만 그화은 상대방한테로 옮겨가 똑 같은 화나 다른 방식으로 돌출하죠. 화는 화가 나서가 아니라 화을 내서란 결론에 도달해야 합니다
sadsister
3년 전
일단은 절대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제발 아무리 힘들어도 죽지 마세요. 그 시간을 거치는 동안 많이 힘들겠지만 죽지 않는다면 당신은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고, 그 안에서 님이 가장 많이 성장하는 법이니까요. 응원할게요^^
gyutaemun015
3년 전
저도 한번 화가나면 참기가 너무 힘듭니다.. 공감가요...ㅠㅠ 동생하고 싸울때도 손과 욕이 먼저 튀어나오거든요...
1oveu
3년 전
늘 같이 가보자고 해봐요 그럼 님도 화 덜날듯해요
siyul357
3년 전
감사히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글들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