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절 무능력하게 볼때 못견디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중학교|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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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절 무능력하게 볼때 못견디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ha5566
·5년 전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 제가 많이 예민해 진것 같다고 느껴요. 특히 3년째 하고있는 주말알바에서는, 실장이 뭐 하나 일을 시키면 , ' 나는 알아서 잘 하는데, 내가 일 못한다고 생각해서 시키는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실장 앞에서 표정관리도 못하고 ㅠ 전엔 같이 일하는 친구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제 일을 대신 해준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갑자기 치솟는 감정을 처리 못해서 친구한테 이걸 왜 니가 하냐고 따진적도 있었어요. 아빠한테 운전연수를 받을때도, 지적하는거 못듣겠어서 싸우고 왔어요 제일 큰 계기는, 잠깐 일했던 평일 사무 보조 알바때 만난 같은 동갑 알바생인것 같아요. 이때부터 성격이 변한거 같거든요. 본인 스스로 급하고 다혈질인 사람이라고 말했던 그친구는 , 같은 알바면서 저한테 하나하나 가르치려 들었고, 그냥 제가 뭐 하는 꼴을 못봤어요. 어차피 하는일이 스캔, 복사 말고 없는 꿀알바 사무보존데 저한테 일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직원분들은 모르지만 ..결국 그친구랑은 안좋게 나왔어요. 그 친구랑 일했던 기억은 반년이 지난 지금도 불쑥불쑥 떠올라서 아직도 스트레스에요. 제가 생각해도 전 좀 느리고, 둔하다고 생각해요. 저보다 빠릿빠릿하고 똑똑한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옛날엔 그걸 그냥 인정했던거 같아요. 예전엔 그냥 극 평화주의자였어요. 불편한 상황이라도 내가 참는게 편하고.... 근데 이제는 화가 나요. 남이 절 그런식으로 보면 순간적으로 짜증나고 울컥하고.. 이런 제가 취직하면 조직에서 버틸 수 있을지도 걱정돼요. 어릴때 부터 부모님한테도 할줄 아는것도 없고 멍청하고 못생기고 눈치도 없고 느리다고 들어왔어요. 중학교 전교 10등했을땐 '할줄아는게 없으니 공부라도 잘해야겠다' 라고 했어요 저희 엄마가ㅋ큐ㅠㅠ 이게 뭐 칭찬이야 욕이야... 다 자격지심 때문인거겠죠? 저도 저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옛날 기억들에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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