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인한 불안증과 우울증때문에 몇년째 고생중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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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인한 불안증과 우울증때문에 몇년째 고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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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일단 저는 신체적 폭력을 당하는 왕따는 아니지만 소위 말해서 “물갈이”라고 하는 은따 같은 것을 초등학교 때 부터 많이 당했습니다. 항상 친구들에게 저를 맞추느라 제 원래 성격이 어땠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 다음날 친구들이 나를 무시하진 않을까? 내가 오늘 하루 잘못 말한 적이 있었나? 미움받진 않을까? 등등 매일매일 불안합니다. 대학생이 된 지금 불안증이 나아진 줄 알았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더욱더 신경쓸 것이 많아지더군요. 저는 겉으로만 봐서는 전혀 고민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항상 밝은 학생입니다. 학기 초반에 낯가림이 전혀 없고 재밌으며 농담도 많이 하는 분위기메이커같은 이미지로 굳혀져버린 탓입니다. 그 이미지에 나를 끼워 맞추다보니 학과에 나에대한 안좋은 소문이 돌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오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무심코 남을 비하하는 말을 한 것은 아닌지, 내가 하는 말을 누군가가 듣고 퍼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등 불안증이 더욱 더 심해졌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가 남을 헐뜯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조심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누군가는 농담으로 던질만한 교수님에 대한 저의 불평을 듣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뒤에서 욕을 먹을까봐 학교 커뮤니티에 저에 대한 글이 있나 찾아보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타지로 대학을 온 상황이라 고향에 있는 친구들마저 제 험담을 하고있는 것 같고 저에겐 친구가 아무도 남지 않은 것 같으며 이 모든게 제 성격탓인 것 같아 매일매일 우울하고 불안해합니다. 이게 자존감까지 깎아내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생활이 몇년째 반복되니까 죽을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지금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한 상태인가요?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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