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멀어지고 알게된 제 성격과 친구와의 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기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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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멀어지고 알게된 제 성격과 친구와의 관계
커피콩_레벨_아이콘queen06
·5년 전
저는 학생입니다. 평소에 친하던 친구와 멀어지게 되었고 그 친구가 저에게 상처를 평소에 받았었다며 운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평소 작은 말이나 행동에도 크게 생각하며 크게 상처받는 예민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을 하니 그 친구와의 관계를 떠나서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니 저는 생각보다 결점이 많은 사람이였습니다. 원래 스스로 제가 성격이 좋지 않고 까칠한건 알고 있었지만 배려가 없거나 상처를 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기분파라서 기분이 좋을때는 주변 사람에게 굉장히 잘해줍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분이 안좋아지면 까칠하게 굴고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또한 서운한게 있으면 그냥 그 상황에서 서운한 대상을 피해버리고 왜 그러냐 물어봐도 자존심도 상하고 쪼잔해 보일거 같고 과거에 서운함을 다 말했을때의 안좋은 기억 때문에 그냥 입을 다물거나 아니라고만 대답합니다. 저는 이 친구와 같은 반이라서 남은 3달을 매일 얼굴을 봐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매년 한 친구에게 특히 의지하거나 고민을 터놓거나 하는 경우라서 이 친구가 아니니 의지할 사람이 없음을 느꼈습니다. 물론 다른 반에는 좋은 친구들이 많지만 이 친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같은반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뒷담에 잘 동조해서 이 친구가 제 욕을 했을까 불안하며 원래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있는게 더 이상 즐겁지 않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없어서 훨씬 행복해 보여 그것을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또한 저의 성격에 반성을 많이 하고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의 저는 그 아이를 보면서 하루하루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어 마음이 힘듭니다. 저는 제 자존감을 높이고 결점들을 고쳐서 지금 제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고 그동안 제가 원했던 저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를 보면 괴롭기만 하고 행복한 저를 보고 다른 친구에게 제 욕을 할까 두려워 위축되기만 합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친구들이 저를 많이 받아주고 이해해줬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기적인 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치고 싶은 것은 이렇게 고민이 많아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는것,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것, 매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고치고 싶습니다. 또한 그 아이를 보고 더 이상 힘들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는 자책만 하다가 너무 지쳐 이제 슬슬 그 아이가 미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게 제 잘못은 아니지만 제 성격부분의 잘못이 큰데 자꾸 그 아이를 미워하는 저를 보는것이 또 힘듭니다. 매일 학교 끝나고 자존감을 올리고 다음날 학교를 가면 저는 또 다시 돌아옵니다. 그동안 이런 친구관계에 갈등이 있으면 저는 제 문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피하고 그 친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고쳐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자꾸 이런 힘든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고 후회하는것이 반복됩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자책을 그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변하고 싶습니다. 정말 몇달동안 매일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자책과 고민과 불안을 그만두고 긍정적이게 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와 시간을 가지자는 그 친구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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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2468
· 5년 전
지기...꼭 ..님이..제가 멀어지려한 친구같내요...그 친구도..맘이 편하진 안을꺼에요..제가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