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하고 싶어요 혼자 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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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고 싶어요 혼자 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qwpoasl
·4년 전
지금 백수 8개월째입니다. 어릴때는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게 지친거 같아요. 전에 다니던 회사 사람들과 모두 연락을 일부러 끊었고요. 삼년정도 다녔었는데 우울증 비슷한게 왔던것 같아요. 인관관계도 지치고 맨날 영화나 티비 보면서 하루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집에 맨날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가족 그리고 엄마와의 트러블도 많아지고요. 오늘도 엄마가 불꽃놀이 한다기에 보러 나가려고 준비하다가 대화하는 도중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엄마때문에 지잡대가서 인생이 꼬였다고 대학가기전에 내가하고싶은것 찾고 싶었는데 엄마때문에 내인생 망한거라고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버리고 나왔습니다. 맨날 이 나이에 이러고 산다, 다른 자식들은 외국에 나가서 산다, 누구 자식은 명문대 나왔다더라, 아무대나 들어가서 자리라도 잡아라, 아무대나 가지말고 정규직으로 괜찮은데 가라, 너네 아빠때문에 내가 이러고 살았다, 아빠만나 재수없게 산다 등 모든 삶에 대한 투정과 다른사람 험담, 낙담을 일삼기에 맨날 옆에서 듣다보니 저도 지쳐서 이제는 옴마가 무슨 말만하면 듣기싫고, 엄마가 말하는 것마다 부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삶에 대해 점점 지쳐가고 사람에 대해서도 지쳐갑니다. 얼른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 싶은데 취직은 안되고 일을 안하니 돈이 없고..대학때부터 엄마랑 따로 살아서 이정도 인줄 몰랐는데 퇴직하고 8개월째 같이 사는데 숨막히네요 집에 있는게 숨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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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tese0403
· 4년 전
진심으로 취업하고 독립하고 싶다면 일단 밖으로 나와 기숙사지원되는곳이라도 취업하시고 못해도 1년만이라도 일해 보는건 어때요? 어머니가 글쓴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실순 없잖아요 현실의 모든 것을 어머니 탓만 한다면 어머님이 불쌍할것 같아요 여기 몇몇 글들 중에 어머니나 부모님의 보살핌을 못 느끼고 학창시절을 지내온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봤다면 이렇든 저렇든간에 글쓴님은 이 보다 더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 왔잖아요 어떤 일이든간에 하찮은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나오고 싶다면 일단 무슨 일을 구해서라도 일단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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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yeminn
· 4년 전
독립하는게 정신건강에 훨씬좋겠네요 일단 한달간 알바를 해서 바로 독립하는건 어떨까요? 한달이 힘들면 찜질방이나 하룻밤잘수있는데서 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