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 난 진짜로 행복할 줄 알았는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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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 난 진짜로 행복할 줄 알았는대
커피콩_레벨_아이콘esusnszsis
·5년 전
짜증나 쟤네들이 더 공감능력 떨어지고 난 그냥 집에 가버리고 싶다 난 아파 죽겠는데 지내들끼아 낄낄 거려 할 말 있음 나한테 걍 하러니깐 여름에 감기 걸리는게 얼마나 힘든데 섭섲해서 눈물 나오려고 한다 친구들 땜에 힘들었을 때도 걔네 앞에선 눈물 한방울도 안 ㅈ보이던 난데 갑자기 너무 서운하다 내가 장녀라서 안 받을 관심 받는 것도 싫고 나 비위 맞춰준답시고 뒤에서 엄마한테 말하는 것도 싫다 다 싫다 추석이러 성날는 왜 만든덜까 둘 중 하나만 해도 충분히 힘들고 열받는데 지네 오지랖은 생각안할까 차피 이주일에 한번씩 매번 오는데 할 것도 없는데 와서2일씩니나 죽치고 앉아있으니깐 이젠 고통스럽다 집가고 싶다 저녁 약속 다 취소되고 집 가서 발 뻣고 티비나 보고 샆다 억압되있는 기분이다 갇혀있는 기분이다 그럼에도 웃어여 한다 이게 동물원의 동물들 심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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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 5년 전
장녀 장남이라서 받는 관심이나 책임이 큰듯 해요. 저도 외갓댁에서 장남이고 친가댁에선 유일한 친손자라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너무 관심 가지시고... 고향 올라올때마다 여러사람에게 골고루 얼굴 비추는게 참 힘들어요. 그럼에도 내 맘 숨겨야 하고 괜히 반가운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야라는게 많이 힘든것 같아요. 감기걸리셨다니 웬만하면 집에서 쉬셔도 뭐라 안했을텐데 아무래도 큰명절이라고 억지로 끌려가신것 같군요..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명절이고 뭐고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네요. 어차피 지금 사는 곳이랑 고향이랑 버스로 1시간 반거리라 주말에 얼마든지 또 올 수 있걸랑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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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usnszsis (글쓴이)
· 5년 전
@!20b70d98f5aef4a52ac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 나와 같은 생각을 품으신 분이 계시다니 정말 ..,, 그래도 그마마 덜 외로워지믐 기뷴이네요 저도 마찬가진대 ㅎㅎ 집이랑 거의 이십분 거리예요 ㅋㅋㅋㅋ 왜 있는지 의문 집에 가구 싶다 박차고 나가면 안되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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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b70d98f5aef4a52ac
· 5년 전
저도 반가워요 ㅋㅋㅋㅋㅋ 어제 비슷한 글 올렸걸랑요 ㅋㅋㅋㅋㅋ 여튼.. 집이 이십분 거리라면 조부모님댁이랑 같은 지역에 사시나봐요 ㅋㅋㅋ 저도 그런데 대학땜에 지금 원룸에 있는지라 내려가고 올라가고 그래야해여 ㅋㅋㅋ 하... 이번에 원래부터 올라오기도 싫었지만, 사실 부모님이 별거하고 계셔서 엄마집에도 가서 자줘야 하고 ㅋㅋㅋ 외갓댁에도 어제 정말 오랜만에 간거라 이모네랑, 오늘도 엄마랑 동생이랑 가야하고 ㅋㅋㅋ 낼 점심쯤에 일단 할건 다했으니 srt 타고 빨랑 내려가려고요 자리만 있음 ㅋㅋㅋ 그래도 참 고모네 식구들 엄마랑 같이 외갓댁 가는것 땜에 또 잘 못보겠네요 그럼 또 무슨 죄지은마냥 고모들이 용돈챙겨주고 그러시면 감사인사하고 죄송하다 보고싶었다 거짓말해야하고여 ㅋㅋㅋㅋ 어릴때는 안느껴졌는데 주위에 거의 다 제 동생들밖에 없다보니(제 위에 친가댁에 형 두명 외에) 책임감이*** 어른스러움을 요구받는달지 그런것들이 암튼 많네요 ㅠ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