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중이던 애인과 따로살게 되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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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중이던 애인과 따로살게 되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hpie
·5년 전
3년 6개월의 연애중 3년이상을 같이 살았던 사람이있습니다.서로 많이 사랑했고 미래에 대한 계획에서 서로제외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얼마전 이직을 하면 현재 거주지에서 먼곳으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직장이 멀어 나가서 살아야겠다고 얘기하고 4일만에 나갔습니다. 이 일로 많이 다투면서도 그 사람은 늘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잡아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의 상의 없이 갑자기 이뤄진겁니다. 그 부분에서 저는 너무 상처를 받았어요. 지난 시간동안 전 더 좋은 조건의 제의를 받아도 우리의 관계가 더 중요했기에 포기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결정을 내리고 나가버린게 너무 서운하네요 . 그 뒤로 저흰 매일 같이 다투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무심한 말과 행동들, 이전 같으면 그냥 넘어갈 일들이 자꾸 화가나고 억울하단 생각마저 듭니다. 제가 애인에게 너무 의존해왔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일주일에 한번, 사정이 있음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 연애도 나쁘지 않겠지만.. 저는 제곁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연애를 그동안 해왔습니다. 가족과의 사이, 특히나 엄마와의 사이가 썩 좋지 않아 애착관계가 잘 형성 되지 않아서 그러지 않을까 라고 늘 생각은 합니다. 전 그동안 애인이 제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제 가족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2년정도는 애인은 따로 살아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 말 역시 저는 좋게 들리지않고 나를 밀어내는건아닌지, 내가 이제 별로인가 라고 생각하게 되어 또 한참을 다투게 됩니다. 헤어지고 싶어서 이러는건지 물어보면 애인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자긴 절대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 근데 제가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예민한 성격이기도 하고 애인이 둔한 성격이기도 하고.. 너무 힘이듭니다. 벌써 몇주째 매일 혼자 울었다 마음을 다잡았다 이게 반복이 되니 며칠전부턴 흉통마저 시작되었어요. 제가 어떻게 이 일을 극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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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y1004
· 5년 전
없어도 그만 이라고 생각하시고 더 바쁘고 즐겁게 친구들도 만나고 그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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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a
· 5년 전
처음엔 힘들어 죽을것같다가도 혼자가 익숙해지면 같이있는게 불편할때가있거든요. 그때가되면 남자분이 아쉬워서 돌아오고싶을거에요. 나없이도 너무 잘사는거보면 아쉬움이 남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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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11
· 5년 전
진짜 맘이 무너지시겠어요. 안되는 일을 내맘대로 하려들면 자기 마음을 더욱 다치게 돼요. 욕심은 화가 됩니다. 재미있는 꺼리를 찾아 집착을 내려놓고 서로가 건강한 장거리 연애를 경험해 봄도 좋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