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이며,약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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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wn424
3년 전
저는 25살이며,약 6년동안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바리스타 일을 하고있는 이제 막 4개월차가 된 점장입니다. 취직 후 저의 목표는 점장이였으나, 부점장때 저는 업무와 직원들관계에 지칠대로 지친터라 목표를 포기하고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말한 바 있으나, 회사측에선 저에게 여기까지 온게 너무 아깝지 않냐며 다음달에 바로 점장으로 발령을 가는데 이 기회를 놓칠거냐며,새로운 환경으로 가면 더 나아지고 의욕도 다시 생길거라 하여 깊은 고민끝에 점장을 달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저는 현재 직원들에게 인정을 받지못하는 못난 점장이 되어있습니다. 직원들은 뒤에서 제 뒷담을 하며,모든 불만을 다 저에게 쏘아붙이고,자주 부딪히는 편입니다.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않아 속상합니다. 이미 마음의 여유가 아예 없는채로 단 점장이라 직원들과의 관계개선도,회사가 요구하는 일들도 다 내려놓고싶고 쉬고싶습니다. 그런데 쉽사리 내려놓기가 어렵습니다.. 언제 또 내가 이 높은 위치에서 이런 경험을 하나.. 아직 젊으니 여기서 경험할수 있는 일은 다 경험해보자,라는 마음과 그래도 지금 이렇게 지쳐있고 힘든데 그냥 다 내려놓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자, 라는 마음이 있어 갈등됩니다.. 여기까지 온건 아깝고..계속 하자니 벅차고.. 어떤 길이 현명한 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휴직스트레스업무스트레스퇴직
전문답변 추천 6개, 공감 23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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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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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를 괴롭히는 직무 스트레스, 퇴직이 과연 '만병통치약'일까?
#업무스트레스 #스트레스 #퇴직 #휴직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프로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입니다. 제 프로필은 댓글의 프로필 버튼이나 제 사진을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이 적어주신 사연 잘 읽어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마음과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위치를 내려놓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답답하게 느껴지시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직무 스트레스들은 업무 그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보다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크며, 개인을 탈진(Burn out)시킴으로써 휴직이나 퇴직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특히나 일반직원이 아닌 점장이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부담감, 그리고 외롭다는 느낌도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점장을 달기 이전부터 이미 탈진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셨던 것 같아요. 마카님이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취직 이후의 목표가 점장이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부점장 때부터 직무 상 얽혀있는 대인관계가 주는 스트레스가 컸던 것이니까요. 마카님께서 자세히 적어주시지는 않았지만, '부점장때 업무와 직원들 관계에 지칠대로 지쳤다'라는 표현을 생각해본다면, 점장이라는 위치에서 본사에서 내려오는 요구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그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적해야되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적인 순간들이 마카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물론, 퇴직은 단기적으로는 개인에게 선물들을 가져다 줍니다. 몸과 마음의 휴식, 여유로운 시간, 잘 챙기지 못했던 대인관계의 회복, 취미활동 및 자기개발의 시간, 심지어 때로는 평소에 달고 살던 두통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신체적 증상들이 퇴사 후에 씻은 듯이 사라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적절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휴직이나 퇴직은 좋지 않은 결과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휴직이나 퇴직을 하려는 이 의도가 단순히 '회피적인' 욕구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발전적인' 욕구에서 나온 것인지, 즉 퇴직이나 휴직 그 이후의 계획이나 방향을 잘 잡고 있는 상태인지를 탐색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답이 없는 대인관계적 문제가 아니라면, 과연 현재 직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인관계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지, 내 의사소통 방식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그리고 내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또 한가지,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마음챙김 명상을 해보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억제하거나 판단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두고, 시각, 청각, 촉각과 같은 신체적 감각들을 알아차려봄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명상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법은 현재 많은 기업들에서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 교육하고 장려하고 있는 방법인 만큼, 이것에 대해서 배워보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가 더 이상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으며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지거나,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여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라면, 휴직이나 퇴직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경제적인 문제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내가 문제에 부딪혀보지 않고서 회피했다는 자책감 등으로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위에서 제가 제안해드린 내용들을 고민해보고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스스로 노력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조금 힘들겠다고 느껴지신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마인드카페 프로 상담사, 임상심리전문가 조지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dusdus1234
3년 전
휴직하세요 교육 휴직 같은거 선택해서 외국에서 공부도 좀해보고 놀다오세요
chae1004
3년 전
현제 젊은 나이에 높은 직급을 얻는것도 왠만히 쉬운 일은 아니죠 내 시간을 오랫동안 투자한 데이기도 하고 정든 곳이기도 하니까요 한번에 이 자리를 내놓는것도 고민이 크실거에요 하지만 글쓴이분에 힘듬을 덮고 직원들과 마찰이 반복 된다면 끝이 보이지 않을거에요 힘듬은 배가 되겠죠 하지만 이 일을 내려놓기엔 아깝다고 내가 계속 힘들며 일을 한다는건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될거 같아요 전 내려놓을줄 아는 시간도 있어야 된다 생각 되네요 그리고 불만이 있다면 뒷담이 아니라 앞에서 까라고 당당히 말씀 하실수도 있어야 된다 생각해요 뒷담밖에 할 줄 모르는 그 사람들은 정말 한심하다 못해 멍청한 사람들이니까요 일을 계속 하려 하시는 이상 말할건 말하고 참아야 할것도 정도것 참아쥬며 당당히 일하세요
coona00
3년 전
직업군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너무 지쳐서 그냥 다 놓고 쉬고 싶기도 하고, 계속 같은 일만 했는데 여길 나가서 또 새로운 데엔 어떻게 적응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쉬어도 되는 게 맞나 사실 버틸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무능한가 싶어서 맨날맨날 울면서 보내기도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퇴근 후에도 그렇고 주말에도 그렇고 잠만 잤어요. 그 생활이 익어가니까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물에 잠긴 거 같고 콱 뛰어내려서 죽고 싶고 그랬는데 어느 날 방청소 하다가 학창시절에 사뒀던 학종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더듬더듬 어릴 때 하던 종이접기를 하는데 그게 묘하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달 동안 색종이를 5만원어치나 사다가 퇴근한 후고 주말이고 종이접기만 했어요. 근데 웃기게도 저는 상태가 나아지더라구요. 일부러 유아용 종이접기 이런거 찾아서 쉬운 것만 했는데 상태가 좀 나아졌어요. 저도 여전히 마카님이 고민하시는 두 가지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더라구요.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후회는 남을 수 있겠죠. 하지만 무엇이든 존중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마카님이 느끼시는 힘듦을 다른 사람이 똑같이 느끼긴 어려우니까요. 다만 어떤 걸 선택하시든 지금 느끼고 계신 피곤하고 지치고 속상한 마음 조금이나마 덜으셨으면 좋겠어서 주절주절 얘기해봅니다8ㅅ8 저는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마카님도 일상에서 연관이 없는 쌩뚱맞고 사소하지만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쉬운 일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욥..
babo11
3년 전
저도 악착같이 참아볼꺼같아요
spoon23
3년 전
저는 좀 참아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그쪽 엄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점장 경험치를 쌓아야 다른 곳에 취직 할 때 도움이 될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 직원들과 갈등이 스트레스 시겠지만 그것도 견디는게 점장으로서의 능력 ? 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모든 직업에 동료 스트레스 , 상사 스트레스는 , 업무 스트레스는 있습니다 . 점장 되신지 얼마 안되셨으니 경험치를 체우고 그때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bighart
3년 전
님께서 선택하신 것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야 우리만 잘 뭉치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며 점장은 모든 사람이 잘 뭉치고 이끌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인생인데.. 남의 눈지를 봐야하나요? 님의 인생에 도전하세요.. 꺼져가는 등불에 연연하지 말고...
rideon
3년 전
까놓고 말해서 아랫 직원들인데 지시 명령체계 확실히 하세요. 본보기로 하나 걸려 제대로 쓴맛 보여주시면 감히 선을 넘지는 못할텐데요. 그리고 직장 동료는 말 그대로 직장 동료입니다. 잘 지내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업무에 해를 가하지 않게만 지내도 되죠.
wt881
3년 전
님. 초딩중딩들이 마음에안드는학교선생님한테는 대들고 개겨도, 지가 다니는태권도장 관장한테는 양처럼 순종하는거 알고계시나요? 강해지세요. 남이함부로할수없게끔. 응원합니다
xxxxx97
3년 전
무슨 뒷담일까 그냥 단순히 일이 힘들어서 하는 욕일지 글쓴님이 어떤 행동으로 인해서 듣는 욕인지 알아야 할것같아요 왜냐하면 높은 자리에 있을 수록 예민해지고 힘들어서 쉽게 화를 내는 성격이 될 수 있기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ringling
3년 전
저랑 같은 고민인 듯 하네요. 저도 지금 제 나이에 비해서 높은 직급을 달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임감도 막중하고 실수도 많고 그래서 저도 엄청 욕을 사실상 많이 먹고 있을 거에요. 사실 진짜 힘들기도 해서 몇 번이고 퇴사 결심을 했었는데 그 때마다 위에 분께서 좀 더 버텨보는 건 어떠냐 하시면서 버텨온게 현재 4년이 넘었네요. 저도 밑에 친구들과 엄청 부딪히고 서로 기분 상하고 그랬던 일들이 있었어요. 지시하는 것도 많고 실수에 대해 찝어서 얘기할 수 밖에 없고 등등 관리해야하는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근데 어쩌겠어요 나는 관리자인데? 쓴소리 싫은 소리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니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도 마카님 처럼 퇴사를 결심했을 때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심을 했었지만 퇴사하는 것도 공부를 하고 퇴사를 해야더군요. 퇴사 공부를 하면서 유일하게 뇌리에 딱 박혔던 한 부분이 있었어요. 인간관계로 인한 퇴직인지 업무로 인한 퇴직인지 생각해보고 퇴직을 결정하라고. 공부할 때 인간관계로 퇴직은 다시 고려해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퇴직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는......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생각나면 다시 알려 드릴게요!! 어쨌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지만 우리에겐 미래도 있고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니 생각을 안할 수가 없어요. 저는 제가 해낼거라고 믿고 그냥 악착같이 버텨봤어요. 벅차고 힘들면 좀 어때요 다들 그렇게 성장했을거라 믿으며 진짜 버텼어요. 근데 너무너무 힘들다면 스스로에게 퇴직 데드라인을 정해봐요. 끝이 있다는 건 나름대로 위로가 되더라구요. 긴 글이었지만, 마카님의 인생에서 오늘이 멋진 전환점이 되는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