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무너지고 괴로워서 어디라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 글을 씁니다. 저는 평소에 불안 기질(유기 공포)이 강한 편이고, 남자친구는 평소에는 저에게 극진한 사랑을 주다가도 갈등이 생기면 회피하고 감정이 폭발하며 반복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성향입니다. 그동안 계속된 이별과 재결합으로 서로의 불안과 회피 증상이 극도로 악화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남친이 전화를 끊고 자리를 떠나버렸고, 저는 버려질 것 같은 극심한 공포에 빠져 애원하고 몸으로 막아서는 등 행동 폭주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결국 급성 공황발작이 와서 과호흡에 몸부림치고, 몸이 저리고 전기가 통하는 듯한 신체 증상까지 겪었고, 남친은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고 또다시 회피해버린 상황입니다. 머리로는 제가 추격하지 않고 시간을 주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유기 공포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이 전혀 되지 않고, 이제는 진정제를 먹어도 제어가 안 되는 수준까지 와버렸습니다. 더 마음이 아픈 건, 아이를 양육해야 해서 정신병원 입원이나 강한 약물 치료를 받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저도 이 관계가 서로를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헤어지려고 하면 밀려오는 불안과 공황 때문에 또다시 상대를 찾게 되고 이 악순환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불안형-회피형 갈등과 공황 상태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 내면을 진정***고 일상을 지킬 수 있을까요? 커플 심리상담이나 개인 치료를 받아보신 분들 중, 이런 애착 트라우마나 공황 케이스에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으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조언이나 현실적인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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