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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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저의 성정체성을 찾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성이 되고싶어 하는 것 같은' 94년생 남성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여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울을 보며 여성적인 모습을 상상하거나, 그런 존재가 되는 꿈을 꾸는 일이 잦았습니다. 사춘기가 시작되고 2차 성징이 진행되면서 제 몸은 점점 ‘남성’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고, 그 변화는 저에게 큰 위화감을 주었습니다. 밤이 되면 몰래 브래지어를 착용해보며 여성의 몸을 상상했고, 그런 상상 속에서 감정적인 충동을 해소하기도 했습니다. 그 시간들은 짧았지만, 저에게는 매우 평온하고 진짜 ‘나’에 가까워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독립적인 공간을 가지게 되면서 그동안 억눌러왔던 '여자가 되고 싶다'는 충동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되자, 마음 깊숙이 눌러져 있던 여성 정체성에 대한 욕구가 폭발하듯 터져 나왔고, 저는 여성적인 복장이나 이름을 시도하며 제 감정과 정체성을 직접 확인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 모든 감정들이 단순한 취향이나 호기심, 혹은 현실로부터의 도피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남성’으로 살아가는 데에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저는, 제 성정체성이 남성으로 일치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성별 불일치’라는 진단을 통해 제게 더 명확한 정체성을 부여받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충돌 속에서, 저는 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나답게’ 사는 것인지 계속해서 탐색하고 있습니다.

#성별불일치 #정체성 #남성 #자아탐색 #여성
expert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 봅시다.
많은 경우에 성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구체적으로 진행이 된다기보다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것을 특별한 필터 없이 받아들이고 거기에 익숙해지는 과정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성 정체성은 자율적으로 선택하기보다는 정해진 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분명 이견이 있을 수 있어요. 다만 문화의 보수적인 부분들이 그것을 잘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그 탐색의 과정이 순조롭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일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고민하고 계신 것은 마카님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정체성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그 확인 과정을 통해서 보다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역시 잘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남자로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고 거기서 얻어지는 것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면 오히려 이런 고민과 생각이 편안한 삶을 사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남자로서의 삶을 더 받아들이고자 노력하고 계신 것일 수도 있어요. 결국 마카님의 고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또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이있는 탐색이 마카님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권성재 상담사
시온94
·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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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되요

30살, 늦었다면 늦은 나이이지만 이제라도 성별을 바꾸고 싶은데 과연 이게 저를 위한게 맞는 건지 너무 고민되고 걱정되요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 살고있지만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저 성별을 바꾸는게 맞는 걸까요?

#성별변화 #걱정 #30대 #고민 #자아찾기
tjsdh578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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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xjfjfbb bnfnfjdb. hdjf

vionmi
·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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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제지 어휴

나는 왜 특정 동성친구를 의식할까 지친다 어휴 티 많이 나는 거 아는데 나도 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두리번 거리고 아 그냥 쪽팔리고 그만 의식하고 싶다 걔가 내 유일한 친구라고 믿는 걸까 그만 못하는 내가 싫다 이미 선배랑 끝난 이야긴데 왜 난 화를 못 참고 sns에 글을 올렸을까 진짜 쪽팔린다 짜증나 왜 애들은 서로 싸울까 과거엔 화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걍 다 냅두고 싶다 바꾸기 싫다 관심 받고 싶어하는 것 좀 그만해야하는데 관심 받으려고 일부러 큰 행동을 하고 관심 받으면 좋***고 더 나대고.. 진짜 나 개싫다 적당히를 모르고 쌤들한테 나대고 내 주제를 모르고.. 다 부질없는 것 같다 주변인들이 나한테 우울전시 좀 그만해줬으면 내가 해야할 판이야

#스트레스 #관심 #우울 #동성친구 #의식
케이크먹방
·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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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 제가 성소수자인걸 들켰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중 3 여학생입니다 저는 작년 말쯤 다른 성소수자들은 어떨지 궁금한 마음에 카톡 오픈채팅방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작년이 제겐 굉장히 힘든 연도였어서 그 곳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고 동질감을 느끼며 이번 년도 초까지 오픈채팅 활동을 계속해갔었죠 하지만 새학기가 되고 너무 힘들어져서 저는 자연스레 오픈채팅 활동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 곳의 사람들 중 저는 저와 동갑이고 여자인 친구랑 전화번호 교환을 했어요 그 친구도 저를 믿고, 저도 그 친구를 믿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 친구와 연락을 이어갔는데, 제가 요즘 많이 아팠어서 집에만 있었거든요 그러니 엄마도 제가 많이 아파할때엔 조금 늦게 출근하거나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엄마가 아까 얘기한 그 친구와의 카톡 내용을 보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동성애 뿐만 아닌 성소수자 자체를 싫어하는 분이라서 당연히 엄청나게 혼나거나 아니면 엄청 실망하실줄 알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얘 누구야?", "그냥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말 이외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엄마와 사이가 멀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친구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 중 의심하실만할 내용들만 찝어서 해명하기를 생각해 봤는데, 찔려서 해명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으니까 함부로 못 하겠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와의관계 #성소수자 #중3 #오픈채팅 #여학생
내가되고싶어
·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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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성***

제 자신이 범성*** 라는것에 충격먹었어요..ㅋㅋ 그냥 자살마렵네요

#성정체성 #범성애자
안녕하세요M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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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미자 레즈들은 어디서 만나용ㅇ?

어디서들 만나 그렇게 알콩달콩 *** 나 빼ㅂ고ㅜ

#성소수자 #동성애 #양성애자
메로온빵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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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자가족이 두려워요

퀴어혐오자 가족이랑 다른얘기하다가 성소수자는 부자연스럽고 기분나쁘고 그사람들이 용인되면 다른 세상의 법도도 무너질거다 그냥 자기가 이해안되고 기분나쁘다를 장황하게 늘어놓길래 너무 어이없고 숨막혀서 뭐 내가 부자연스럽고 이상해보이냐고 홧김에 커밍아웃했거든요 ㅋㅋㅠㅠ 원래 퀴어혐오하는거 알아서 죽을때까지 가족한테 말할생각 없었는데 본적도없고 아는것도없으면서 자기편견이 진실인마냥 얘기하는게 진짜 개짜증나서;; 다 말하고나니 아웃팅당할까봐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아요 왜 혐오자한테 스스로 약점을 말했을까요 제가.......ㅋㅋㅠㅠ 아웃팅당하고 해고당하고 그냥 자살하는생각만 나서 잠도 못자고있네요 출근해야되는데 자다깨고 그냥 죽고싶어요 암담하네요 그냥......그냥 말한게 후회되고 막막해요 자신은 혐오자고 당당하게 말할수있고 시스젠더 이성***가 더 많고 옳은거고 여성차별은 존재하지않거나 당할만해서 당한거고 세상은썩어서 안바뀔거고 자신도 안바뀔거라고 얘기하는세상에서 산다는게 그냥 유서에 너네같은사람들때문에 죽는다고 쓰고 죽어버리고싶어요 그럼 생각을 좀 다르게할까요 그래도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생각하면서 타인을 혐오할까요 왜 자기한테 말했냐고하는데 어쩌라고 니 뭐 되냐고 니가 인정못한다고 보기싫다고 없어져줘야되면없어져줄게죽으면되잖아

#커밍아웃 #편견 #아웃팅 #퀴어혐오 #스트레스
비공개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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