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고, 입시 준비를 하는 학생입니다. 요즘 고민이 있어요. 사람들과 하는 "대화" 자체에 실증을 느낍니다. 요즘 대화를 돌이켜보면 대학, 입시 이야기가 10중 9할을 차지합니다. 예전에 부모님,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가벼운 일상 이야기나 실없는 농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다 대학 입시 준비 이야기로 가득차서 마음이 거북합니다. 저에게 그만큼 저를 바라봐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자체엔 꽤 감사함을 느끼지만.. 어딜가도 대학 이야기니 제가 너무 예민해졌어요... 심지어 옆친구들이 하는 이야기, 나랑 아무 상관 없는 남들이 하는 이야기조차 흘려듣기만 해도 몸이 불편해지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본격적인 수시 시즌이 되어서 그런건 이해합니다만,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 자체에 큰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버렸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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