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심숭생숭한 날입니다.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 그래요. 아주 혼란한 소설을 읽어서 그래서 소설을 잘못 선택한 것 같아요.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전개를 생각하신건지. 오늘 드디어 친구에게 프로젝트에 관한 연락이 왔는데 또 말하는 도중 끊겼어요. 이런식이면 얼굴보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단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중이라고 믿고싶습니다. 내일의 도전 주제 : 자격증 공부하기 1. 자격증 공부 2. 글쓰기 3. 운동하기
부모님땜에 원하지 않던 학과에 진학해서 어찌저찌 졸업하고 취업했는데 역시나 잘 맞지 않을뿐더러 그 이후로 자살시도, 약물중독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요. 일 다시 안해도 될거라고 안심하고 정신과 약도 끊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져서 일을 다시해야 될 것 같네요ㅠ 지금 통장잔고만 보면 참 눈물나고…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고ㅠ 왜 이렇게 힘들게 사는걸까요??
책임감이 저를 짓누르는 것 같아요. 분명히 제 탓이 아니라는 건 아는데 제가 총책임자라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는 연극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1인극의 배우가 공연이 3주 남은 시점에서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이걸 어찌저찌하여 잘 설득했는데 그 배우에게 맞춰주느라 여러가지 것들이 많이 변하고 연습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그 배우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게 안 믿겨요. 혹시 공연이 망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책임자인데 공연이 망하면 어떡하죠? 이 불안을 없애고 싶어요..
죽을까요? 삶이 너무 ***아요 자살시도 해보신 사람들 있으신가요? 죽으려면 어떤 식으로 죽는게 깔끔한가요? 역시 바다에서 익사하는게 좋겠죠? 그럼 깔끔하니까요
제가 몸도 약하고 우울감도 심하긴하지만 일단 먹고 살아야하기도하고 집에만 있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될거같아서 주 2일 4시간씩 하는 알바 구했는데 (시간도 되게 적고 힘든 일도 아니긴 하지만 일단 제 몸상태가 감당 가능하고 그런거부터 생각하느라 그래요 별거 하지도 않으면서 유난 떤다고 하실까봐...) 정산 마감 고객 응대 이런것들 잘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인수인계 받으면서 되게 열심히 듣고 질문도 모르는거 바로 하고 메모도 하고 그러긴 했는데 자꾸 잘 할수 있을까 겁나요 인수인계 받으면서도 이유없이 눈물 나오려는거 꾹 참고 안 흘리고 집 오는 버스에서 조금 터졌어요 저 진짜 폐급짓 안 하고 잘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사람이랑 있으면 에너지 엄청 빨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온 몸에 힘 빠질 정도인데 실수 안 하겠죠...?
공부 그럭저럭 잘하고.. 사람 대할 때 큰 문제 없고 가족들이랑 잘 지내고 한달에 얼마 저축하는지는 모르겠네 어쨌든 돈 모으고 무릎도 그 황금 각도라 해야 되나;;;; 너도 어쨌든 참 질기다… 그걸 찾았어요 받침대는 잘 산 것 같아요 그리고 아플 때 어디를 마사지 해야 하는지도 알아요 계속 요령을 찾는 거예요 옛날 기억으로 덜 힘들고.. 인격적으로 성장했고.. 마이 컸네요 그냥 엄.. 그게 아마 상담하는 사람들은 그럴 것 같은데 제가 오래 정신적으로 아파보고 나니까 그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 어떤지도 보여요 그냥 되돌아보면 과거에는 많이 아팠구나.. 그런 생각도 했어요 근데 또 음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떻게 보면 이해 받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로 사람이 바뀐 거면 그냥 나쁜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제가 어떻게 보면 이상한 사람이 아니였다는 걸 증명하고 싶기도 했나봐요 그렇다고 음 과거에 저를 알던 사람들이랑 기싸움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게 살아가면서 제일 크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부당했다는 표현도 맞고.. 고민도 정말 치열하게 했던 것 같고.. 모두가 절 좋아할 수는 없는 거겠죠.. 그냥 대충 살긴 사는데..;; 그렇다고 행복하진 않은 것 같고.. 그냥 가끔.. 아 아무리 잘 되고 나아져도 (정말 몇십억씩 벌어도;;) 남아 있는 부분도 계속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또 그만큼 절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겠죠.. 100프로 완벽한 편안함은 없는 걸까 내가 어떻게 보면 성숙해지고 싶었던 걸까 아님 살려고 성숙해진 걸까 그냥 가늠을 해보기도 해요 평생 순탄하고 아무 일 없고 그냥 평범하게 사는 거 vs 마음 고생 엄청 하고 나서 큰 성공을 거두고 성장하기 뭔가 전자가 더 편하지 않을까.. 나도 결론을 모르겠네.. 걍 무릎이나 더 안 아프게 조심해야지 공시 끝나고 나면 치아교정 하고.. 음 아마 쌍수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럼 얼굴이 되게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살도 한 39-40 여기까지는 빼려고요 그래야 얼굴이 바뀌어요 계속 조금씩 빼고 있어요 걍 돈이나 모아야지.. 유토피아란 없는 걸까.. 그냥 이렇게 살고 싶어서 이렇게 산 건 아니지 않나.. 살려고 살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잠깐 했어요 하여간 정말 질겨요.. 그 질김이 보상을 받아야 할텐데.. 앞으로도 뛰어넘어야 될 게 많네요 제가 좋아서 그렇게 살았다기보단 저랑 비즈니스를 되게 오래한 것 같아요 지금도 비즈니스 중인 듯.. 제가 열심히 살고 싶어서 열심히 산 게 아니라 그냥 살려고 그러다보니까 이렇게 돼서 현타가 더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나아져도 그렇네요 몸 괜찮아지고 나면 좀 더 낫겠죠.. 아프면 원래 더 힘들어요 당분간은 몸에만 집중해야겠어요 이제 뭐 애들 볼 일도 없고.. 뭔가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말이 안 되는 일을 해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기야 살겠지만.. 그냥 뭔가 그 삶이 정말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16정거장 거리에 역 근처에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멀리 있으면 보통 다니나요? 안 다니나요? 월급은 제 기준에선 나쁘지 않은데 타 직업이나 평균 월급으로 치면 많은 것까진 아니고 조금 적을 수도 있고 보통 수준 정도에요
내일이 더이상 기대되지 않고 무섭다 얼마나 ***같은 일이 있을까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괴로울까 지겹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설레는 때도 있었던것같은데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문제인걸까 이 세상에 내가 있어도 될 자리가 없는것같고 눈치없이 살아있는것같다
예전만큼 안 힘든데 안 힘든 제가 싫어요 안 힘든데 내가 지금 이러고 사는 게 쉴드가 안 쳐지는데
다행이네요 그 무릎 받침대를 거의 2만원 넘는 걸 샀거든요 거의 무릎을 펴놓고 앉아 있으니까 덜 불편해요 가게 가서 서 있는 것도 그렇지만.. 앉아서 무릎을 숙이고 있는 것도 부담이 많이 됐나봐요 안 아프려고 용을 엄청 쓰네요 그게 음.. 지금은 사실 지낼만한데 나이가 들어서가 겁나요 그래서 더 강박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하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받침대가 크니까 가게에 두면 공간 차지해서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긴한데.. 그 대충 눈치 보고 잘 갖다놔야죠 어떡하겠어요 저는 젊고 무릎은 평생 써야 하는데.. 적당히 스루하면 돼요 (어차피 사람들을 만날 때는 처음부터 100프로 의견이 일치할 수는 없음;;) 엄마도 그 처음에는 뭐 하실 때 그런 게 있다가 몇시간 지나고 나서 가면 아 얘가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이해하는 부분이 있으세요 그게 엄 마냥 서럽다고 쌓아 두면 안 되고.. 엄마가 저러다가 가게 가면 아 쟤는 아프니까 그럴 수 있구나 하고 대충 이해하세요 언니 오늘 무릎 괜찮냐고 문자가 와서.. 그 음.. 그런 것 같아요 사람한테 사실 큰 기대는 안 하고 저도 정이 잘 없는데 누가 먼저 그렇게 문자해주면 그런데서 좀 마음이 약해져요 사주 어디서 공부하는지 사이트 보내줬어요 사실 정말로 요즘 세상은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취업이 답인 것도 아니니.. 다들 잘 지내겠죠 지금은 그런데 저도 계속 조심하고 잘 관리하다보면 1-2년 뒤에는 나아질 수 있고 언니도 그러다 취업이 될 수도 있는 거고 걔는 뭐.. 뭘하든 먹고 살겠죠.. 이미 일반적인 보법을 뛰어넘은 애라;; 큰 걱정은 안 되네요 아마 사기 쳐서라도 돈 벌고 잘 살 거예요 다음에 볼 때는 몸 좀 괜찮아져서 봐야지.. 나도 이제 공시 공부 그만하고~~~! 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