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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r1del
·24일 전
방안을 가득 메우는건 과거의 영광스런 공허함들이다. 되돌아 갈수 없는 그때의 잔여물들이 어항의 물처럼 가득차있다. 날 즐겁게 했던 것들이 물속 깊은 곳에 박힌 사슬 되어 날 옥죄고 있네. 수심에 목 메달린 기분이다. 사슬을 체운 자물쇠의 열쇠를 쥐고 허우적 거리기만 할뿐 패닉에 빠져 이성을 잃은 난 이제 이 유리 열쇠마저 놓칠것 같다. 고통의 몸부림은 사슬을 더 팽팽히 당기게 했다. 숨의 임계에 다다른 눈물은 투명한 물속에서 일렁일뿐 고막을 찢는 두군댐은 조금씩 느려지고 조금씩 가라 앉는다. 사슬에 이끌려 점점 멀어지는 수면을 바라보며 도착한 정적. 어둡고 차가운 그 무한한 고요. 평생.. 1초의 삶을 살은 것처럼 머리속 모든것들이 빛의 속도로 천천히 흘러나왔다. 흐려지며 선명해지고 선명해지며 흐려졌다. 날 짖누르는건 깊은 이곳의 수압이 아니라 과거의 나 그때의 나였다. 그때를 기억하고 추억하려는 나였다. 옅은 미소로 스스로를 옭아매는 나와 마주칠때면 저항할수 없이 모든게 풀린다. 그렇게 질끈 감은 눈도 풀려 몰아쉬는 거친 숨과 뜨게되면 다시 어둑한 방안. 어슴푸레 해진 새벽속 멀리 개짖는 소리만 들려온다. 흩어지는 입김 속으로 무거운 기분을 돌아 눕힌다. 잠시라도 눈 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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