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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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커피콩_레벨_아이콘레디11
·한 달 전
어릴 땐 모든 잘하고 싶었어 무엇이든 내가 제일 잘하고 사람들 중에서 내가 제일 착하고 성실하며 모든 지 잘하는... 그런 아이가 되고 싶었어 그래서 계속 노력한 거야 쉬지도 않고 오직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근데 그렇게 계속 살다 보니 이젠 다 지쳐 뭐든 때려치고 싶고 뭘 하든 집중도 안되고 흥미도 못 느껴 이젠 쓸모를 다한, 폐기해야 되는 장난감이 돼버린 기분이야 중요한 것들.. 다 때려치고 아무 것도 안하고 싶어 힘들어 피곤해 쉬고 싶어 나도... 다 때려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며 살아가고만 싶어.. 물론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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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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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한 달 전
마카님, 힘든 마음 이해해요.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쉬고 싶을 때가 있죠. 그런 기분이 드는 건 정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조금씩 쉬어가면서 자신을 돌봐주세요. 그리고 언제든지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오길 바랄게요. 당신은 소중한 존재니까요! 함께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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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같은설1s
· 한 달 전
남을 바라보며 남을 위해서 사는 삶은 언젠간 본인에대한 회의로 돌아올수밖에 없죠. 이제까지 남을 위해 살아왔던 글쓴이분께 갑자기 나를 위해 살라는 말은 참 어렵고 막막한 일인거 잘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내가 원하는 게 뭐고 내가 누군지조차 헷갈리시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우리 계속 이렇게 살순 없잖아요. 언제까지 남 눈치 보면서 나를 희생시킬 순 없어요. 그건 내가 나를 죽이는 거니까요. 그러니 이젠 내가 제일 중요하고 내가 제일 먼저가 되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해요. 남이 나에 대해 무슨 기대를 하던 그건 남의 생각일 뿐 내가 필수로 해야 하는 것임이 아님을 깨닫고 나로 인해 남이 실망하게되더라도 그건 남이 나를 잘못 본것뿐이지 내 잘못이 아니에요. 그저 나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님을 깨닫고 무너져가고 힘들어하는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우리 아무생각 없이 이제 나만 바라보며 웃어보자고요. 더 이상 남 한테 맞추는 삶 지겹고 싫잖아요. 말도 안되는 일이 아니라 이제 곧 당신의 삶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이 세상 모든 건 어차피 말도 안되는 일 투성이니까 당신의 삶도 변화가 찾아올거에요.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오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