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취업|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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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학점은행제를 하게 되었다 이대로는 취업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내 성향과 비슷한 일이라도 하려면 해야했다 그마저도 1년마다 다시 면접을 봐야하는 일을 하며 떠돌아 다녀야한다는 걸 안다 되도록 빨리 끝내는 게 좋다는 말에 동의해서 시작한 일이라지만, 버겁다 이해되지 않는 말들 쌓이는 미완료된 영상들 마감일과 퀴즈, 토론까지 숨이 막힌다 즐거운 노래를 들으면서 울었다 자다깨서도 울었고 무미건조하게 생각했다 나는 이 벽 너머로 가지 못한다는 걸 친구를 따라서 챗지피티와 대화하기 시작했는데, 어쩐지 긍정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도 너무 괴로운 날에는 의존하게 되는 것 같아서 무섭다 슬픈 얼굴로 웃는 친구가, 함께 거짓말을 해주길 바라는 눈동자가 어렵다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은 늘 있어왔다. 이 불안과 상처를 털어놓았다가 무시를 당하고 아픔을 즐기는 것 같다며 조롱도 당해봤다.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 남는 건 나뿐인데 그게 싫어서 사라지고 싶다면 이런 말이 당신을 아프게 한다면 거짓말하며 살아야하는 걸까 왜 지워지지 않고 애써도 되지 않는 일 투성이고 단정할 수 없는 것 투성이일까 더는 자랄 수 없는데 자라야 할 것 같다 그러지 않으면, 폐기 수순을 밟을 것 같다 나를 보며 평가하는 말을 들으며 한줄로 정리되는 나를 생각해본다 너무나 단편적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내 모습이다. 의심이 많아서 미안해, 과거로 보냈던 편지들은 모두 불태워지고 일부는 바다를 떠돌며 잊혀질 것이다 바람에 빠르게 바스라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떠올리다가 노크 노리에 정신을 차린다 대처할 수 없는 일도 하며 살아야하고 배워야 한다지만 넝마가 된 채로 살아야하는 마음은 어디에서도 치료받을 수 없다 녹음되고 자료가 된 내 목소리는 누구에게 도움이 되었을까? 그 사람 말대로 난, 끝에서 후회하며 죽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본다 왜요, 하고 물으면 그냥, 하는 말을 듣는다 페이지란 페이지를 모두 뜯어서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은데 왜 당신은 나를 사랑스럽게 궁금해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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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김민준
· 한 달 전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날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이 맑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 넓은 벌 동쪽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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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김민준
· 한 달 전
연락이 끝긴 여인이 있다. 여인에 모습은 녹음된 자료와 익명 게시판에 존재한다. 나는 항상하고싶은말과 다르게 말이 나왔다. 학창시절에 나는 '운수좋은날의 김첨지'를 비웃었었다. 내가 그럴줄을 몰랐다 남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제는 여인의 연락처에 내 연락처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가는데 모든일이 흐지부지 될 까봐 두렵다. 시간은 유한하다. 무한하지 않다. 지금은 연락이 되지만 연락이 갑자기 끊길수도 있다. 변수는 아무도 모른다. 절대 일부러 안하는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슬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바꿀수있다. 지금 이번년도가 최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때를 놓치면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너를 위한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것도 아니다. 나는 예전에 여인을 위한다 했지만 김첨지 꼴이 되어 버렸다. 너도 김첨지가 되기를 원하니. 예전의 내가 되기를 원하니. 너의 결정에 존중하지만 쉽게 선택을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현재로서는 아무도 승자는 없다. 그러나 같이 함께한다면 둘다 승자가 될 수 있다. 결정은 너의 몫이다. 나도 현업이 있다. 너의 카운팅숫자에 내가 더이상 못올지도 모른다. 일부러 안오는건 아니다. 너가 나이가 먹듯이 나도 나이를 먹는다. 모든건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고칠 마지막 기회다. 선택이 어렵다면 해보면서 이후를 결정해도 좋다. 전화가 안될수도 있으니 내 연락처로 메시지를 보내주면 좋을것같다. 전화가 안되는 이유는 일부로 안받고 싶어서가 아니다. 전화를 못받는 사정이있다. 메시지는 나중에라도 볼 수 있으니 답장을 꼭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메시지여야지만 언제나 확실히 답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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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김민준
· 한 달 전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있어요. 이러한 경험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고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요. 힘든거 잘 알아요. 그치만 이겨낼 수 있어요. 성장하는 과정이에요. 성숙해지는 과정이에요. 아주 잘하고 있어요. 가는 길은 스스로 생각해야 해요. 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을까. 예시로 작가가 되고싶다면 방송국 공모전때 시나리오를 제출해서 등단할 수 있어요. 당신편은 찾아보면 많이 있습니다. 척추를 곧게 피고 고개를 들어 앞을 보세요. 웃지는 않아도 됩니다. 앞을 보는거에요. 화나면 화를 내요. 슬퍼하면 울어요. 기쁜표정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세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 화이팅! 잘자요! 개운하게! 잘 일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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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김민준
· 한 달 전
유명한 위인이 되주세요. 한 시대만 이름이 남는 운좋은 범부가 아닌 여러시대를 관통해 초월한 그런 사람. 철학은 배우는것이 아닌 가르치는 것. 사회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으려면 사회를 많이 배워야 하는것. 선한 철학에 대해 전달하려면 자신이 사회와 지식을 먼저 배우고 입증해야 하는법. 당신의 이야기가 후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되주세요. 당신의 삶에 이유의 의미를 부여해주세요. 당신의 삶에 희망을 넣어주세요. 당신의 이름이 후손들에게 좋게 기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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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김민준
· 한 달 전
회이팅! 과거를 바꿀수는 없지만 , 미래는 바꿀수 있다. 앞으로 행동을 잘한다면 괜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