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따돌림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요
전 중학교 2~3학년때 소문,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어요 거의 주동자애들이 간접적으로 저에게 반에서만 따돌렸고 심증만 있고 물증 같은게 없어서 학교폭력으로 신고도 못했고 2~3학년때 친한 친구들과 반에 같이 붙지 못해서 거의 혼자 다녀야 했었어요
주변 친구들에게 도움요청을 해봤지만 저 빼고는 아무것도 따돌림을 못 느껴봤다고 결국 돌아오는 말은 너가 잘못 느낀게 아니냐,확실한거 맞냐라는 말만 돌아왔었어요
그때부터 저는 내가 과연 내가 따돌림 받은게 맞았을까?라면서 스스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시작했고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정신적으로 고통 받으면서 큰 노래 틀고 울부짖으면서 울어요 옛날에 앞담이랑 뒷담을 많이 까여서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은 누가 뒷담 까는거 만으로도 개역겹다는 생각 밖에 안 들고 따돌림 당했을 때는 인간 자체가 역겹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때 정신과를 가봤어야 하는데 고등학교 가니깐 괜찮을 거라 생각해서 안갔는데 지금도 이렇게 심할 줄 몰랐어요 지금이라도 정신과상담을 받아야하나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나약하게 구는게 아닌가? 우울증으로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가 너무 별것도 아닌걸로 이러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