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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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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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초5때 반 친구들한테 화장실에서 언어폭력을 당했다 내 뒷자리 친구가 단순 덧셈뺄셈 문제를 풀고 있었다 그걸 보고 '덧셈문제푸네'라고 혼잣말하듯이 짝꿍에게 얘기했다 솔직히 초5때 저학년 문제를 풀고있는게 신기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절대 무시하려고 한게 아니었고, 마음속 말이 입밖으로 나온 것에 나도 뱉어내고 실수라는걸 알았다 바로 사과할까 했지만 옆에 친구들(짝꿍)이 있어 나중에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점심시간이었다. 그 친구 무리 중 나랑 좀 친했던 친구가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했다. 순수히 좋다고 화장실에 따라갔다. 그 친구의 무리가 화장실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뭐라 했는지는 이제 기억도 안나지만, 날 둘러싸고 6명 정도가 언어폭력을 했다 그리고 다시 수업시간. 수업이고 뭐고 너무 당황스럽고 서글퍼서 엎드려 펑펑 울었다. 나도 나의 실수는 인정하지만, 그렇게 폭력을 당해야했을까 그날의 기억은 십년도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그 뒷자리 친구는 다음 해에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같은반 친구에게 날 화장실에 불러갔던 그날의 일을 얘기했다. 멍청하구나 싶었다. 그게 본인한테도 뭐가 자랑이라고 얘기하는지. 놀랍게도 고등학교때 또 같은 반이 되었다. 그때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지내던데. 그때의 나는 왜 가만히 당하기만 하고 있었던 걸까.. 내 자신에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슬퍼우울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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