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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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과의 소통 방식이 고민입니다.

저는 올해 23살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까지 항상 모범생으로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애써 외면했던 문제들이 병으로 나타났고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을 해야 했습니다. 불안장애와 중증 우울증이 주된 병이었기에, 1년 휴학 전후에도 아파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4년 정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에게 특히 부모님께 바닥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간신히 회복해 나갔습니다. 그 시간을 거치면서 '나'를 외면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많이 발견했고, 현재를 외면한채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는 모습도 많이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 용기를 다시 얻고, 보다 당당하게 나아가는 요즘 흔들려도 뒤에 있어준 가족이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무언가를 해나가는 과정이 늘 행복할 수 없고,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용감하게 해나간다지만.. , 병으로 고생하는 내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본 가족들이 제가 부딪혀나가는 과정에 과한 두려움을 보일때가 종종 있습니다. 용기와 냉정한 힘이 헤쳐나가는 부분이 정말 많은 요즘 가족의 염려 앞에서는 저도 멈추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가 생깁니다. 어떻게 소통하고 연락을 해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우울증 #소통 #군입대 #가족
expert
두려움 위에 서는 마음.
1. 스스로 회복된 내 모습 되짚기 → 예전과 달라진 나의 생각, 감정, 일상 루틴을 정리해보기 2. 가족의 걱정을 부정하지 않기 → "걱정해줘서 고마워"라고 인정해주기 3. 회복 중인 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 예: “오늘은 힘들었지만 이겨냈어”, “요즘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 등 4. 가족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 갖기 → 가족의 두려움과 나의 변화된 마음을 서로 편하게 이야기해보기 5. 가족의 반응에 덜 휘둘리기 위한 연습 → 가족의 불안 = 사랑의 표현이라는 걸 기억하며 중심을 잡기
임인찬1 상담사
뱌바바바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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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아.

힘든 일 겪고 나서부터 나랑 얘길 안 해. 맨날 집에서 하루 종일 헤드셋만 끼고 있고, 그러다 못 들으면 언성 높이고 짜증내면서 '뭐?' 이래. 자꾸 집에서도 헤드셋 끼고 있으니까 나랑 대화하기 싫은 것 같다고 내 진심을 말하면 대답도 안 해. 폰만 봐. 무슨 말을 해도 성의 없이 리액션.. 없느니만도 못한 리액션만 하고. 그러다가 내가 답답함에 짜증이라도 부리면 왜 화내냐고 하겠지?.... 서러워. 가족인데 왜 이런 불편함을 느껴야 하는 거야? 친구보다 못한 것 같아 요즘엔. 이러니까 점점 얘기하기 싫어져. 이딴 곳에서 살기 싫어. 차라리 죽고 싶어. 자꾸 목매다는 상상을 해. 어릴 때부터 쭉 내가 너무 불쌍해 그냥.

#힘든일 #가족 #대화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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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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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먼저 시작했잖아 뭐했냐, 한게 뭐냐, 그것밖에 안했냐 그러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짜증내면 그만 대화하자고 해? 나도 기분나빠. 나도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하고 있어.

#갈등 #막말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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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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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있잖아

있잖아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왜 그렇게 바라는 게 많아? 다른 가족들은 그렇게까지 안 하는데.. 그렇게 하라고 하지도 않으면서 왜 나한테만 그래? 엄마가 사랑하는 자식한테도 나처럼 하라고 할 수 있어? 그럼 나도 불만 없을 거 같은데 있잖아 난 엄마처럼 엄마한테 바란 적 없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당연해? 나는 이해가 안돼 하나를 바랬으면 다른 건 포기할 수도 있지 않아? 왜 뜻대로 다해주길 바래? 내가 바라는 건 하나라도 들어주지도 않으면서.. 엄마 자식한테도, 남한테도 안 그러면서 왜 유독 나한테만 그렇게 이기적이야? 내가 만약 죽는다면 묻고 싶은게 있어 "이제 만족해?" 라고 꼭 묻고 싶어 죽어서야 끝나는 게 있다는데 그게 나일까? 그 어느 것 하나도 내 탓이 아니야 내가 관여한 일도 아닌데 왜 다 책임져 주길 바래? 궁금한게 있는데 엄마가 나였어도 엄마가 바라는 대로 다 하며 살았을 거 같아? 가족이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인데 나보고 다 맞추라고 하면 어떻게 해? 있잖아 다음엔 꼭 나로 살아... 엄마도 엄마가 사랑하는 자식도 꼭 나처럼 살아봤음 좋겠어..

#가족 #기대 #엄마 #바람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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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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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바뀐 게 없네요

작년 이맘때 쯤에 썼던 글 보니까 여전히 같은 고민으로 우울해하고 안 바뀌는 게 참 한결 같다 싶어요 ㅋㅋ 늘 부모님 때문에 상처 받고 늘 안 바뀌는 상태의 나.. 시간은 흐르고 내년에는 성인되는 수험생이 되어버렸고... 여전히 접지 못한 꿈을 몰래 쥐고서는 놓치지도 못하고 무엇 하나 잡지 못하고 늘 멈춰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저. 또 바뀌리라고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슬퍼하는 사람이 되고 그저 그런 인생이 꼭 나쁜 걸까 생각하다가 얻는 것 없이 생각을 끝내고 다른 생각으로 향하는 걸 다른 사람을 보며 회피하는 저. 너무 한심해서 그냥...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늘 부모님한테 잘 해드려야겠다, 라고 어정쩡하게 다시 기대해버리는 사람이 되버렸어요. 그냥 숨 막히는 삶이 일상이 된 게 너무... 많은 시간이 흐른 일이네요. 그냥 좀 울고 싶었어요 많이 울어도 울 수 있는 날이 얼마 없었더라고요. 울 수 있는 날에 안 나오는 눈물이 참 원망스러웠어요ㅋㅋ 나중에 이 글을 보는 제가 이 글을 비웃으면서 볼 날이 오면 좋겠어요.

#우울 #실망 #꿈 #부모님 #수험생
SCHE0712
·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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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제 자존감을 갉아먹어요

엄마가 저를 쓸모없는 사람 처럼 이야기 하고 맨날 욕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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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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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효자.. 아픈 부모를 챙길 자신이 없어서

조현병이 심했던 가족을 입원***고 나는 내 삶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2년이 지났다. 조현병 가족은 정신병동에서 몸이 부서지고 정신도 누가 뭐하자 하면 그냥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인형이 되었다. 아마.. 퇴원 시켜도 충분히 과거처럼 폭력성을 보이거나 억지주장을 하며 병원을 거부하진 않을 거 같지만.. 자식인 나는 도저히 아픈 가족을 부양할 자신이 없다. 늘 미안하고 내가 가둔것 같아. 불효다. 과거에는 정말 격리가 필요했고. 치료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내가 자신이 없어서.. 만성질환으로 약먹으면 얌전한 그 노인을 병동에 가두어 두고 있다. 불효가 막심하다. 뼈만 남은 그 불쌍하고 안타까운 그 노인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의 짐이고 내 불효다. 버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품지도 못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병원에서는 아픈 그 노인을 막대한다. 허리가 골절된 그 노인을 병원 카운터까지 재촉하고 다그치며 소리지르는게 수화기 넘어로 들렸다. 그 노인은 척추 골절 4곳이 있고 보조기도 착용중이다. 달마다 골절이 늘어난다. 골다공증이 심하다지만.. 그리 쉽게 또 그리 늘어나나 싶다. 나는 어찌해야 하나.. 마음이 무겁다.

#정신병동 #가족 #조현병 #불효 #마음의짐
신나는백수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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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언니의 말한마디한마디에 아픈데 가족들은 제가 예민하다고하네요..

언니는 응답하라 성보라같은 성격이에요 저와 달리 밝고 센수있고 남들이 함부로 못하는 자기 주장을 잘 하는 사람이거든요. 엄마도 언니에게 의지할때도 있어요 뼈때리는 말을 잘하고 은근 중립이라고요. 근데요 그런언니가 저를 늘 싫어했어요. 제가 말을 하면 둘중 하나에요 ***거나 돌려까거나.. 외가집에 가도 다들 언니를 좋아해요 첫정이라고 하시면서 그래서 외가집에가면 언닌 항상 웃으면서 절 시켜요 자기가 하기싫은 모든걸 ***고 아 귀여워서 그래^^ 이러면 다들 저한테 언니가 널 귀여워해서 그런거래요 저는 언니가 부러워요 사랑받으려하지않고 자신의 감정을 짜증나면 짜증나는대로 외가에 가서 어른들이 있어도 다 티내요.. 언니랑 저는 둘다 성인이고 대학생이에요 나이차이는 2살입니다. 저는 22살인데 성인이 되고 나서도 단둘이 어딘갈 가보거나 근처카페라듀 간적이없어요 밖에서 버스라도 우연히 같이타도 어색해요 전 숨막히고 근데요 다들 제가 예민하다고해요 제가 언니에 관련한 내용에 말만 얹어도 언니는 화를내고 나댄다고 하고 이러는데 제가 하는 모든일에 언니가 꼭 말꼬리를 잡아요 근데 다들 제가 화내면 농담으로 하는말을 한마디한마디 다 반응한다고 자격지심있냐고 정말 농담인걸 모르냐고 맥락파악이 이나이되도록 안되냐고 해요 제가 간호학과라 실습을 가요 정말 그것도 너무 심적으로 벅차요 근데 다리미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엄마께 제가 다리미질을 잘못해서. 부탁드리면서 저희 강아지가 똥싼거 내가 치울게 댜신에 다리미질 한번만 해줘 했는데 이땨도 늘 어김없이 언니가 뭐래 해주지마 이랬어요 그래서 왜 그런말을 하냐고 항상 내말에 늘 저런다 이랬어요 전 정말 언니에게 이런말들밖에 안듣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농담인데 왜그러냐고 너도 강아지한테 농담안하냐고 앞으로 너도 강아지한테든 누구한테든 농담같은거 한마디도 하지말고 살라고 그래서 제가 나는 정말 그렇게 들렸다고했어요 정말 농담처럼 안들렸다고 그렇게 안들려서 모르겠다고 먁락파악 정말 모르겠다고 울었습니다. 정말 모르겠어서요 언니의 그런 말들에 전 농담이라 여겨지지 않는데 너무 아픈데 제가 예민한거죠? 그러고 나선 둘다 안방에서 아무일 없듯 대화하고 책에대햐 말하고 전 그냥 거실에서 소리없이 울어요. 그래도 아무도 신경안스지만요 제가 그냥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요? 근데 정말 농담인데 제가 과민한가요? 그냥 모르겠어요. 그냥 방에 들어가서 아 실습복입는데 상처나면 티나니까 긁지말자 하고 주먹으로 제 허벅지를 마구쳐요 소리안나게 이불덮고 강하게때려요 그냥 그래야 차분해지는것같거든요. 근데 저는요 다 평범한데 제 마음은 자존감이 정말 떨어져있어요 친구도 꽤있고 한데 제 삶이 편안하지않아요

#가족우울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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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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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도 아직 어린아이인가보다

나도 아직 어린아이인가 보다 어릴적 날 키워주시던 할머니 품이 좋고, 벌레가 보이면 무섭다고 뛰어가기도 하고, 엄마가 보고싶어 엉엉 울기도 한다. 나도 아직 어린아이인가 보다. 어릴적 부모님의 품이 아직 그리운 것 같다.

시만쓴다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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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가 죽었으면 좋겠다

대화도 안되고 답답하니 짜증난다

#가족 #좆같은거 #씨발 #답답하다
안리라엉
·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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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이 뭔데 ***

보호도 못해주는게 무슨 가족이야 ***은거

안리라엉
·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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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때매 스트레스받아서 머리아프다

세상에 아무도 내편이 없는 것 같아 진심 개 죽 ㅇ 고 싶다가도 기대하게되고 반복임 원래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거라지면 사소한거에 스트레스받는내가싫다

수학풀기싫다
·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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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모지적하는 엄마

엄마가 자꾸 외모지적을 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원래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코가 너무 크다거나 허벅지가 너무 두껍다고 자꾸 그러니까 남들 시선을 신경쓰게 되고 외모 집착이 심해져요 안 그래도 스트레스가 많은데ㅠ 지적하지 말라고 해도 다 널 위해 그런거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라 이러면서 들은 척도 안 해요 계속 그러니까 진짜 미칠 것 같아요 극단적인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자존감 #외모 #엄마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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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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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안할거면 집 나가라는 할머니

저는 부모님 두분이 다 일을 하시고 늦게 오셔서 일을 하시지만 그나마 빨리 돌아오는 할머니외 살고 있는데요. 공부엔 재능이 없어서 예체능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자꾸만 어렸을때부터 절 버리겠다고부터 시작하더니만 요즘엔 공부 안하면 시설에 가라하고 고아원에 가라고 하며 압박을 줍니다. 공부 보다 행복이 우선인 저에겐 많이 힘들어 여러번 말을 드려봐도 소리를 지르며 손을 드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피스땃쥐오
·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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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통 부모님이 자식의 자해흔적을 보면

보통 부모님이 자해흔적을 보면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저는 부모님이 니가 등따시고 편안하게 아무것도 안하니까 쓸데없는 생각만 한다, 한 번만 더 그러면 빨개벗기고 쫓가낸다고 그거 부자병이라고 하시는데 좀 속상해요. 평소에 화 내실때와는 다르게 좀 저를 덮어버리려는? 소름이 돋게 화를 내세요. 사실 부모님이 발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제가 아무리 힘들다고 말해도 공부할거 다 하고 일상생활도 문제없이 이어나고 맨날 웃고 그러니까 부모님도 저의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세요. 사실 일 년 전 쯤에도 부모님이 자해흉터를 본 적이 있으셨는데 이틀만에 까먹으시더라고요. 정말 궁금한데 대체 부모님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제가 부모님이랑 안 친한 것도 아니에요. 정말 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저의 감정은 이해해주지 않으세요.

#의욕없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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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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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은 엄마

왜 엄마는 제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점을 모임에서 남들앞에서 재밌다고 떠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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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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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좋은 집에 태어나고싶다

날 낳아준 내 부모는 너 키우기 힘들다 *** 같다 손이 많이 간다 나가라 전생에 원수였다 언제나 어린시절 성인까지 폭력에 폭언에 쏫아낸다 솔직히 자식이 이렇게 된거 거의 부모탓아닌가? 우리 부모는 항상 자식 잘못이고 부모 잘못이 없나? 나도 당신 부모들 없었으면 바란다 당신들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나도 안 태어나는데 그대들 부모답지 못한 부모 아니 부모 자격없는 부모다 부모인 그대들은 얼마든지 부유할기회가 있었어 자기들 잘못이나 선택으로 여기 온거지 뭐든게 내 잘못인가? 아닌거 같아도 동생과 나를 차별하고 동생은 유하게 대하고 동생에게 가진 화는 나에게 푼다 불교 전생 있다면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당신들을 부모를 남매로 자식으로 둔 부모가 되고싶다 당신들은 90년생 자식으로 만든다 나는 내가 남자 아버지로 태어날것이다 90년대는 부모는 하늘이다 부모가 자식을 폭행해도 용인하는 시대 다 똑같이 배로 돌려줄거다 철저히 내게 복종하게 만들거다 몸도 마음도 망가뜨릴거다 나를 이렇게 만든건 부모 당신들이다 나도 선택할수 있었으면 이런 더러운 집안 안 태어났어 나는 내가 지금 자식인게 한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없었으면 바란다 부모에게 어느것도 해주기 싫다

#폭력 #한계 #부모 #전생 #자녀
star003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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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이 제방에 들어오는게 너무 싫어요

16살 남학생인데 전부터 부모님이 제방에 들어오는게 너무나도 싫어졌습니다. 부모님이 제 방에 들어오는게 싫어 티는 안내지만 제 방에 들어오려 하실때 급하게 가서 최대한 다른길로 가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요즘은 아버지가 저보고 또 뭘 숨기냐면서 저한테 잔소리도 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들어오는게 싫다가 그냥 온가족 다 제 방에 들어오는게 너무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제방에 들어오는게 싫은 이유는 개인적인 취미활동이랑 프라이버시 등이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전에 제가 용돈을 모아 샀던 물건(cd 혹은 기타)등을 들킨적이 있는데. 사실 말하면 들킨도 아니라 그냥 아실줄 알고 놓았는데 부모님이 어느날 그걸 보시더니 엄청 화내시면서 폰 검사,이체 내역 등을 보시더니 뒤에서는 저는 보고 욕까지 하더라고요. 이일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 제방에 들어오는거에 대해 너무나 민감해져있어요.

#부모님 #방문금지 #프라이버시 #취미활동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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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관련 고민이 있으신 마카님에게
마카님, 부모님께 방에 들어올 때 노크를 해주는 등 약간의 개인 공간을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을 진심으로 이야기해보세요. 자신의 방이 중요한 사적 공간임을 알려드리고, 부모님과 더 나은 상호작용을 위해 서로 존중하는 대화 방식을 제안해보세요. 또한, 부드럽게 어떤 취미나 관심사가 있는지 공유하면서 부모님의 이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백지은 상담사
워드마스터
·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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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빠가 너무 그리운 밤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는데 문득 다시 너무 그리워졌다. 예전에 비해 아빠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고 이렇게 점점 잊는 거 같은 나에게 실망하기도 했다. 살다보니 현생에 치이고 있다보니 예전만큼 그리워하지 않아서 아빠가 너무 섭섭해하지 않을까하다가도 살아가다가 문득 이렇게 새벽에 너무 그리워 눈물이 난다. 단 하루만이라도 나랑 마지막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슬픔 #사랑 #그리움 #추억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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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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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진짜진짜 심각해요. 그냥 이게 정상인 건지만 말해주세요.

저는 꽤 사랑받는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다 좋은데 딱 하나는 부모님이 진심으로 화나셨을 때에요. 엄마는 특히 저에게는 본인 잘못을 죽어라 인정 안하는 사람이고 아빠는 이상하고 뜬금 없는 거에 갑자기 엄격하고 가끔씩 한 번 화났을때 진짜 무서워요. 우선 저는 아빠에게 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요. 초딩 때도 아빠한테는 많이 혼났지만 그리 심하게 혼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초딩 5학년때 처음으로 아빠의 두 얼굴을 발견한 것 처럼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정도로 심하게 혼났어요. 부모님에게 제가 많이 말대꾸를 해서 아빠에게 훈육을 받았는데 우선 몸에 있는 거의 모든 몸의 부위는 머리든 뭐든 상관없이 다 때렸고 거의 체감상 1시간동안 팔 세워서 벌 세우고 짝다리 짚거나 팔이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바로 소리지르거나 "이게 이게"거리면서 또 때렸어요. 그리고 또 몇십분 넘게 본인이 잘못한 점을 문장으로 계속 반복하라고 했어요. 너무 많이 울어서 과호흡이 온 상태로 숨쉬기도 어려운데 계속 문장을 반복하다 보니까 목소리가 많이 흔들려서 제대로 말 못해도 또 소리를 지르며 혼냈어요. 그날 아빠는 너무 심하게 혼낸 것 같아 저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고 그 이후로 아빠가 더이상 전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저는 아무렇지 않았다는 듯 평소처럼 아빠를 장난기 있게 대했어요. 그리고 1년쯤 후에 제가 또 부모님께 짜증을 부리자 같은 방식으로 또 혼났어요. 그 전에 같은 방식으로 혼났을 때 제 반응이 아무렇지 않았는지 아빠는 이제 이 방법으로 혼내도 문제 없겠다고 판단을 했나 봐요. 그리고 두 번째로 심하게 혼난 날 저는 벌을 서면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이대로 한 번만 더 혼나면 그때는 더이상 못 버티겠다.' 그리고 또 1년 후 저는 주말, 집에서 꽤 중요한 장기 프로젝트 숙제를 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영어이기도 했고 꽤 복잡한 거라서 저만의 생각과 방식대로만 해야 이해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그날 당일 주말 제출인데 오후가 되도록 뭔가 성과가 보이는 게 없자 슬슬 아빠는 도와주겠다고 나서기 시작했어요. 저는 진짜 저 혼자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도움이 필요 없다는 등으로 또 짜증을 냈어요. 그러자 바로 분노 게이지가 오른 아빠는 갑자기 제 옷걸이를 집어 들더니 제 책상에 쾅쾅 내리치면서 단숨에 조각조각을 내버렸어요. 그렇게 바로 이전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저는 순식간에 눈물이 고였고 아빠는 소리를 지르면서 옷걸이를 2개정도 더 내리쳤어요. 그리고 숙제가 무슨 내용인지 말해보라며 저를 계속 추궁하고 제가 무슨 내용인지 말하니까 바로 이제까지 한 게 아무것도 없니 뭐니 하며 부모에게 그거 하나 말해주는 게 어렵냐며 옷걸이로 제 몸을 인정사정 때렸어요. 그 전에 심하게 혼났을 때에는 1시간정도로 끝났지만 그날은 숙제가 끝날 밤까지 계속 불러내며 혼냈어요. 그 이후로 저는 책상에서 부러진 옷걸이를 감정을 지우지 않기 위해 치우지도 않았어요. 몇달 뒤, 저는 수학 숙제를 물어보기 위해 아빠에게 물어봤는데 저는 재밌게 하기 위해 장난을 조금 쳤지만 그날따라 아빠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아빠는 제 장난에 한번 웃어주지도 않고 심지어는 *** 아니냐, 이것도 못하냐 등 아무 잘못도 안한 저에게 목소리를 높였어요. 그날은 아빠가 별로 화내지도 않았지만 이전의 트라우마가 생각난 저는 재빨리 문제집을 방으로 가져가고 소리없이 계속 울었어요. 제가 우는 걸 발견한 아빠는 고작 그거가지고 우냐고 말하고 뻘쭘해하며 갔어요. 그 이후로는 정말로 아빠를 대하는 게 껄끄러워져서 이제는 다시 혼나는 게 무서워서 계속 존댓말을 유지하고 별 말을 섞지도 않아요. 또 방금은 엄마랑 싸웠는데 제가 늦은 밤에 머리만 빨리 감고 말리고 잘게라고 엄마에게 말하고 엄마는 알겠다고 대답을 했어요. 잠시후 씻고 나온 저를 본 엄마는 이 시간에 왜 머리를 감았냐며 저에게 아무 말도 못하게 하고 바로 혼냈어요. 그래서 억울했던 저는 계속 엄마에게 말대꾸를 했고 그 뒤로는 울며 몸 군데군데 다 그냥 막대기로 맞는 엔딩으로 끝났어요. 저는 그냥 아프고 어디 때릴 지 몰라서 계속 손으로 몸 막으면서 소리지른 건데 안맞으려고 몸 베베꼬고 소리지르는 거 보기싫고 듣기 싫다며 계속 혼내는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이번에 잘못한 건 엄마면서 끝까지 저보고 말대꾸를 따박따박 한다며 회초리를 내리쳤죠. 지금도 과호흡 와서 어헉어헉거리며 눈물콧물 질질짜며 타이핑 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은 무슨 일인지 부모님 두 분 다, 특히 아빠는 예전 모습은 찾아볼 수도 없이 아무것도 안해도 정색을 하며 목소리가 달라져요. 최근에 부부싸움 하시는 것도 직관했어요. +요즘은 아빠의 진지한 목소리만 들어도 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고이더라고요. 정말 트라우마가 되었나봐요. 요즘 두 분 다 너무 예민하신데 저도 너무 힘들어요. 학교에 가면 학업&인간관계 문제, 집에 가면 껄끄러운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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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깊은 마음의 상처에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합니다”
첫째는 마카님이 안전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일기를 쓰거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상담사와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울고 싶을 때 울어도 괜찮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둘째는 가정 내 트라우마와 정서적 어려움은 혼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과거 상처를 안전하게 풀고, 현재의 감정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동기 트라우마에 경험이 많은 치료사를 만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셋째 현재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마카님 스스로를 보호하는 경계선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존댓말 유지나 거리를 두는 것도 일종의 자기 방어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으로 이해해 주세요. 넷째 학업 스트레스와 정서적 어려움이 겹치면 부담이 커지니, 학교 상담교사나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섯째 현재 부모님의 예민한 상태를 고려하면 직접적인 대립은 피하고, 감정이 안정된 시점에 조심스럽게 대화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가족 상담을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숙미 상담사
시간술사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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